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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는 여자

떠나지 못하는 여자

(린다 B를 위한 진혼곡)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  
문학동네
2021-02-1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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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는 여자

책 정보

· 제목 : 떠나지 못하는 여자 (린다 B를 위한 진혼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4676984
· 쪽수 : 252쪽

책 소개

공산독재가 한창이던 1980년대 알바니아를 배경으로 어느 여자의 자살에 얽힌 수수께끼와 당의 기준을 충족할 작품 창작으로 고뇌하는 극작가를 통해 전체주의적 감시하의 삶과 사랑, 예술을 그린 작품이다.

목차

1장 · 009
2장 · 022
3장 · 032
4장 · 041
5장 · 050
6장 · 062
7장 · 074
8장 · 089
9장 · 110
10장 · 131
11장 · 149
12장 · 169
13장 · 195

이스마일 카다레 연보 · 245

저자소개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알바니아의 남부 지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났다. 티라나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모스크바의 고리키문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1963년 첫 장편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을 발표해 일약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고, 후에 이 작품으로 “그는 그의 조국 알바니아보다 유명하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후 많은 작품을 통해 신화와 전설, 구전민담 등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암울한 조국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몇몇 작품은 출간 금지라는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전체주의를 고발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았고,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우스꽝스러운 비극과 기괴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직전 1990년 프랑스로 망명해 지금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1992년 프랑스 치노델두카 국제상, 2005년 제1회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00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최고 훈장을 수훈했으며, 2019년 박경리문학상, 2020년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죽은 군대의 장군』 『돌의 연대기』 『꿈의 궁전』 『부서진 사월』 『피라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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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 밀란 쿤데라, 피에르 바야르, 리디 살베르, 로제 그르니에, 파스칼 키냐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사랑을 재발명하라》, 《노숙 인생》,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뒤라스의 그곳들》,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폴 발레리의 문장들》, 《식물의 은밀한 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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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판사가 그에게 털어놓았듯이 위험은 그 책들에서 튀어나온 게 아니었다. 중대한 반역행위에는 그런 게 전혀 필요 없었다. 중대한 반역행위는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린다를 만나고 미제나는 유배법규를 알게 되었다. 매일 오후 정해진 시각에 경찰서에 출두해야 한다는 것, 허락을 받지 않고 지정된 구역을 벗어날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도. 인근 도시마다 정해진 형벌이 있었다. 더 먼 도시로 가는 경우엔 형벌이 배가되었다. 수도는 최고형이었다. 무기징역 또는 사형.


이 세기말에 암의 존재를 확인하는 유방검사가 갑자기 궁극적인 기회가, 거의 구원의 기회가 되다니. 게다가 그걸로 부족한지 암이 없다는 결과가 거꾸로 죽음의 소식을, 모든 희망의 종말을 의미하다니. 여자는 자기 목숨을 걸고 며칠을, 단 몇 시간의 정상적인 삶을 사고 싶어했다. 하지만 이 희생마저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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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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