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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피라미드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이창실 (옮긴이)
  |  
문학동네
2022-05-27
  |  
12,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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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책 정보

· 제목 : 피라미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4686877
· 쪽수 : 184쪽

책 소개

1993년 지중해문학상(해외문학 부문) 수상작. 기원전 26세기경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정치적 우화로, 쿠푸의 피라미드 건설 이야기에서 시작해 오늘날 전체주의 사회와 통치자와 지배계급의 권력 기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목차

I 발단: 공들여 채택된 옛 구상 007
II 작업 개시: 다른 어떤 건축물과도 견줄 수 없는 준비과정 019
III 음모 037
IV 일상의 기록: 우측 면, 서쪽 모서리 047
V 피라미드가 하늘을 향해 치솟다 057
VI 왕의 먼지 068
VII 건축 일지 081
VIII 정상 가까이에서 088
IX 의혹으로 뒤덮인 겨울 098
X 건축 완료: 피라미드가 자신의 미라를 요구하다 111
XI 슬픔 119
XII 침입 128
XIII 안티피라미드 138
XIV 노화: 속임수 149
XV 해골더미 155
XVI 에필로그: 유리의 안쪽 162

해설 | 피라미드, 그 유혹과 기만, 대가에 대하여 165
이스마일 카다레 연보 171

저자소개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알바니아의 남부 지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났다. 티라나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모스크바의 고리키문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1963년 첫 장편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을 발표해 일약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고, 후에 이 작품으로 “그는 그의 조국 알바니아보다 유명하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후 많은 작품을 통해 신화와 전설, 구전민담 등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암울한 조국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몇몇 작품은 출간 금지라는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전체주의를 고발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았고,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우스꽝스러운 비극과 기괴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직전 1990년 프랑스로 망명해 지금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1992년 프랑스 치노델두카 국제상, 2005년 제1회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00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최고 훈장을 수훈했으며, 2019년 박경리문학상, 2020년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죽은 군대의 장군』 『돌의 연대기』 『꿈의 궁전』 『부서진 사월』 『피라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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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응용언어학 과정을 이수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이스마일 카다레와 실비 제르맹의 소설들을 비롯해, 크리스티앙 보뱅의 『작은 파티 드레스』 『흰옷을 입은 여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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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보다 피라미드는 권력입니다, 폐하. 억압이요, 힘이요, 부이지요. 동시에 군중을 지배하고 그 정신을 우매화하고 의지를 꺾어놓는 무엇이며, 단조로움이요 소모입니다. 그러니까 지존이시여, 그건 폐하의 가장 든든한 보초입니다. 폐하의 비밀경찰이지요. 폐하의 군대고, 함대이고, 하렘입니다. 그 높이가 더해갈수록 그 그늘에 자리한 폐하의 백성은 미미한 존재로 보일 겁니다. 그 백성이 작아질수록 폐하의 위풍당당한 자태가 더욱 돋보일 테지요.”


과거에도 피라미드를 만들어왔지만, 기억하건대 이와 유사한 정신적 마비와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던 적은 없었다. 처형에 대한 공포와 피로, 채석장으로 보내질 수도 있다는 걱정만이 그런 낙담을 초래한 건 아니었다. 이 나라 전역에 불길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들의 구상대로라면 안치소는 일종의 갑문이었고, 그곳을 통과해 피라미드는 깊디깊은 암흑세계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었다. 말하자면 피라미드의 뿌리며 피라미드를 땅에 정박시키는 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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