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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

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문학동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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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41600822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4-06-14

책 소개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알바니아의 ‘문학 대사’ 이스마일 카다레의 에세이 『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이 출간되었다. 2014년 알바니아에서 출간된 『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작가의 에세이다.

목차

카페 로스탕에서 아침을 … 007
카페의 나날 … 091
프레드를 위한 어느 4월 … 147
그루 남작 … 183
알바니아문학의 새싹들 … 203
악몽 … 249
맥베스 … 291
모자이크 … 355
잃어버린 한나절
공산당 정치국의 나날
한밤의 눈물
기념비를 세우다
알바니아의 붕괴
10월 초
심문조서
에스파냐와 관계된 무엇
중세 노래의 여성형 이본
카바 다리

옮긴이의 말 … 419

저자소개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알바니아의 남부 지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났다. 티라나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모스크바의 고리키문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1953년 고등학생 때 시집 『서정시』를 출간해 시인으로 데뷔했다. 1963년 첫 장편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을 발표해 일약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고, 후에 이 작품으로 “그는 그의 조국 알바니아보다 유명하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후 많은 작품을 통해 신화와 전설, 구전민담 등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암울한 조국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몇몇 작품은 출간 금지라는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전체주의를 고발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았고,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우스꽝스러운 비극, 기괴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직전 1990년 프랑스로 망명해 지금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1992년 프랑스 치노델두카 국제상, 2005년 제1회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00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최고 훈장을 수훈했으며, 2019년 박경리문학상, 2020년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죽은 군대의 장군』 『돌의 연대기』 『사고』 『부서진 사월』 『꿈의 궁전』 『누가 후계자를 죽였는가』 『광기의 풍토』 『아가멤논의 딸』 『잘못된 만찬』 『떠나지 못하는 여자』 『H 파일』 등이 있다. 2024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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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밀란 쿤데라・아멜리 노통브・피에르 바야르・리디 살베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예상 표절》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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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젠가 카페 로스탕에 관해 뭔가 써야겠다는 생각이 내게 너무 익숙해져서, 처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날짜를 특정하거나 어떤 상황에서 생겨났는지 기억해낼 수가 없다. 그곳은 뉘우침과 고마움이 뒤섞인 감정이랄까, 늘 곁에 있지만 우리의 관심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혹은 그런 것으로 보이는 일생의 동반자를 향해 느끼는 감정을 떠올린다.


설명할 길은 없지만, 그 시절엔 글만 쓰기 시작하면 모든 것과 모두에 대해 냉소적이라거나 불손하다거나 혹은 그저 조리 없다고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그것은 말하자면 음험한 격노였다. 이유 없이 ‘될 대로 되라지’ 하는 태도. 심지어 분열하듯 번지는 방어막 같은 것.
아마도 분열이라는 말로 그걸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 이상한 시기 동안 내 안에서 서로 맞서던 두 삶이(흔히들 말하듯 두 개의 현실이) 그리 자연스럽지 못하게 뒤얽힌 결과임이 분명했다.


카페에 대한 나의 끌림은 애초에 존재했을까 아니면 이 일 이후로 굳어졌을까?
나는 늘 그런 끌림을 느껴왔다고, 달리 말해 본능적으로 느껴왔다고 믿고 싶었다. 게다가 인간 삶의 한 부분은 그렇게 모든 것 바깥에서, 생각이 윤곽을 그려줄 세월을 기다리며 잠재적 상태로 남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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