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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찬

잘못된 만찬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문학동네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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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잘못된 만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465839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9-10-22

책 소개

알바니아의 ‘문학 대사’ 이스마일 카다레의 2009년 발표작. 이탈리아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일의 침략을 겪은 후, 제2차세계대전 이후 정치적 선택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나라의 동요를 그린다. 혼란스러웠던 알바니아의 비열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목차

잘못된 만찬 _007

이스마일 카다레 연보 _242

저자소개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알바니아의 남부 지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났다. 티라나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모스크바의 고리키문학연구소에서 수학했다. 1953년 고등학생 때 시집 『서정시』를 출간해 시인으로 데뷔했다. 1963년 첫 장편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을 발표해 일약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고, 후에 이 작품으로 “그는 그의 조국 알바니아보다 유명하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후 많은 작품을 통해 신화와 전설, 구전민담 등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암울한 조국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몇몇 작품은 출간 금지라는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전체주의를 고발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았고,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우스꽝스러운 비극, 기괴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직전 1990년 프랑스로 망명해 지금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1992년 프랑스 치노델두카 국제상, 2005년 제1회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00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최고 훈장을 수훈했으며, 2019년 박경리문학상, 2020년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죽은 군대의 장군』 『돌의 연대기』 『사고』 『부서진 사월』 『꿈의 궁전』 『누가 후계자를 죽였는가』 『광기의 풍토』 『아가멤논의 딸』 『잘못된 만찬』 『떠나지 못하는 여자』 『H 파일』 등이 있다. 2024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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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밀란 쿤데라・아멜리 노통브・피에르 바야르・리디 살베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예상 표절》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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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석양과 동시에 이 도시를 덮친 것에는 아직 이름이 없었다.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해 침묵이라고 부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침묵보다 깊고, 침묵과 소음의 거리만큼이나 침묵과 먼 무엇이었다.


순백의 항복 신호를 올린 게 사람인지 유령인지 몰라도 몇 년을 찾아도 찾지 못할 겁니다. 그걸 흔든 건 인간의 손도 어떤 유령도 아니고 9월의 바람이었으니까요. 그래요. 분명히 9월의 바람이었어요. 주민들이 지하실로 몰려갔을 때 열려 있던 어느 창문의 흰 커튼이 바람에 나부끼며 독일군 눈앞에 두세 차례 펄럭였던 겁니다.


무슨 기관총 말입니까? 그건 오히려 슈트라우스의 음악 같던걸요. 시립 악단에서 연주하는 샤메트 집안 아들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게다가 기관총소리인지 음악소리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몰라도 그 소리는 분명히 시청 광장이 아니라 그 집…… 의사의 집…… 대구라메토 박사의 집에서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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