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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우는 사람

꿈속에서 우는 사람

장석주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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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우는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꿈속에서 우는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98443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4-03-29

책 소개

문학동네시인선 208번으로 장석주 시집 『꿈속에서 우는 사람』을 펴낸다. 시와 철학을 양손에 쥐고 수십 년간 인간을 탐색해온 시인이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시집이다. 인간 정신 활동의 극지까지 다다라본 시인은 현대인의 내면에 뿌리박힌 권태와 우울을 들여다본다.

목차

1부 저녁의 건너편에 당신을 숨겼습니다
내일/ 술래잡기/ 멜랑콜리/ 생각/ 펭귄통신원의 평범한 하루/ 여름의 끝 1/ 여름의 끝 2/ 양파의 계절/ 대낮/ 노스탤지어/ 무릎과 팔꿈치/ 가을의 초입/ 저녁이란 장소/ 게르와 급류/ 두부 1/ 두부 2/ 날씨와 기후/ 발레 1/ 발레 2

2부 소규모의 사랑
굴/ 세계의 침묵을 경청할 때/ 식물의 자세/ 나의 개종/ 건널목/ 꿈속에서 우는 사람/ 나의 종달새에게/ 강의 권리/ 너는 사라지지 마라/ 중국정원/ 뿔이 없다면 뿔노래도 없겠지/ 벚꽃, 가난, 아나키스트/ 올해 가을은 정말 바빴지/ 비 갠 오후/ 눈 치우기/ 이별의 노래

3부 당신의 슬픔이 깊으니 내 눈썹은 검고
파주/ 새/ 당신과 고양이/ 나비/ 삼나무/ 음악/ 강과 나무와 별이 있는 풍경/ 춘분 무렵의 저녁식사/ 하얀 방/ 채식주의자/ 계단이 있는 집/ 염색공장에서 보낸 한철/ 클레멘타인 1/ 클레멘타인 2/ 동지

4부 우리는 다른 계절에서 기다렸다
정수리, 화살, 닭/ 동물원 초/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던 시절/ 버드나무 갱년기/ 파주에서 봄밤엔/ 검은 장화/ 알코올 중독자의 피가 낮아지는 저녁/ 내 인생을 망친 건/ 기린이라고 불리는 식물/ 밤은 찬란하고 불안은 다정하다/ 밤에 식물처럼 자라는 당신과 걷기/ 밤의 별채 같은 고독/ 귀순/ 물위에 쓴 이름을 지우다/ 엄마, 왜 이렇게 작아지셨어요?/ 날씨들

해설 | 권태와 우울의 이중주 | 류신(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장석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비평가.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시인, 비평가, 출판편집자, 대학강사로 살아왔다. 산책, 음악, 햇빛, 바다, 대숲, 제주도를 사랑한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 「심야」가 당선하고,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날아라, 시간의 포충망에 붙잡힌 우울한 몽상이여」,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존재와 초월―정현종론」이 당선하며 시와 평론을 겸업한다. 고려원의 편집장을 거쳐 청하 출판사를 설립해 대표 겸 편집자로 일했다. 1980년대 계간지 《현대시세계》와 《현대예술비평》 등을 펴냈다. 2002년부터 동덕여대, 명지전문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하고, EBS라디오와 국악방송 등에서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한다. 동서고금의 고전들에 대한 폭넓은 독서력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 글을 연재했거나 하고 있으며, 『풍경의 탄생』(2005), 『들뢰즈 카프카 김훈』(2006), 『이상과 모던뽀이들』(2010), 『마흔의 서재』(2012), 『철학자의 사물들』(2013), 『일요일의 인문학』(2015),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2023) 등 감성과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이는 책을 잇달아 내면서 주목을 받는다. 시집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꿈속에서 우는 사람』 등 저서 100여 종을 출간했다. 애지문학상(2003), 질마재문학상(2010), 영랑시문학상(2013), 편운문학상(2018) 등을 수상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서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살며 글을 쓰고 산책을 하며 인문학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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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누가 닳는 일은 끔찍하다. 비누가 닳지 않는 날은 더 큰 재앙이다. 차라리 태양이 광기와 대의명분으로 극렬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뉴질랜드산 마누카 꿀이 바닥났을 때 낙담이 채권자처럼 몰려왔다. 낙담의 빛깔이 다 똑같을 수는 없다. 천지가 바스러지는 소리로 소란스러우면 기분은 방치되는 법이다. 셰익스피어 사백 주기, 쓸모를 잃은 열쇠들, 녹색 채소, 일요일 저녁들, 기쁨 없이 견딜 날들이 더 많아진다.
_「멜랑콜리」에서


너희는 수직 낙하하는 별들을 보고
죽은 별들의 한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은
우리에게 시간의 부스러기가 있기 때문이다.
_「가을의 초입」에서


이젠 보이지 않는 저 너머를 보자. 수련 몇 송이의 경이와 열대의 생명이 번식하는 수족관 너머를 사랑하고 꿈꾸자. 콧수염을 기르고 보타이를 매고 산책에 나서자. 이것은 탐미와 결단의 문제가 아니라 슬기와 기쁨의 문제다.
_「세계의 침묵을 경청할 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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