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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54770996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2-11-23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Introduction_읽지 못하는 어른들의 시대
나의 문해력 향상 전략
문해력의 쓸모_문해력이 좋으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의심과 질문_지금 우리는 제대로 읽고 있을까?
의식과 성찰_그래서 어떻게 읽어야 할까?
Chapter 01_업무 메일 읽기
마주하지 않은 대화
소통의 기본_업무보다 사람
비대면 대화의 기술_‘답메일’을 쓰기 전 먼저 할 일은?
소소한 메일 작성법_내겐 너무 어려운 첫인사
Chapter 02_생활 속 통계 읽기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백분율 제대로 읽기_철수와 영희는 왜 먹지도 않을 소금물을 섞는 걸까?
백분율의 응용_백분율만으로는 부족해!
직감과 확률_MBTI가 같은 사람을 만나다니, 이것은 운명일까?
평균값의 이면_주가지수는 상승하는데 왜 내 주식은 떨어질까?
표본조사 결과의 의미_대선 후보 여론조사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Chapter 03_온라인 읽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온라인 자료 평가하기_누가, 어떤 근거로, 왜 만들었을까?
가짜 뉴스 판별법_인포데믹 세상에서 살아남기
Chapter 04_논쟁 읽기
화내지 않고 몰입하다
다툼의 시작_당연한 걸 두고 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걸까?
다른 전제_맞는 말인데, 왜 화가 날까?
전제를 찾는 방법_당신은 왜 글을 못 쓴다고 생각하는가?
각자의 전제 확인하기_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Chapter 05_계약서 읽기
문서로 지키는 권리와 의무
계약과 계약서_그 옛날 수메르인은 왜 계약서를 썼을까?
온라인 전자상거래 약관 읽기_아무튼 동의한 계약서?
주택 임대차 계약서 읽기_읽어서 지키는 주거의 편의
근로계약서 읽기_읽어서 지키는 노동의 가치
Chapter 06_법 문서 읽기
법으로 살아가는 법
도로교통법 읽기_녹색등이 깜박일 때 건너가도 될까?
법의 구조, 문장의 구조_어려운 법, 어떻게 읽을까?
생활과 법_주운 물건을 가진 것뿐인데 횡령이라고요?
시민의 의무와 권리_법 읽기가 미래를 구한다
부록
성인 문해력 검사 (가)형: 의미 추론
성인 문해력 검사 (나)형: 생활문 이해 및 활용
성인 문해력 검사 (다)형: 온라인 생존 문해력 테스트
정답 및 해설 모음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마트폰이 대세인 요즘에도 책을 읽는 환경, 글이 필요한 상황,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맥락이 바뀌었을 뿐, 여전히 문해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문제’란 말은 골칫거리이기 이전에 매우 ‘중요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누군가가 반드시 고민하고, 분석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다른 말로는 우리에게 그만큼 가치 있는 것임에 분명하다. “이제 더 이상 책을 읽지도 않고, 읽을 필요도 없어. 그래도 잘 살고 있잖아. 문해력은 아이들이 시험 보고 좋은 학교에 들어갈 때나 필요한 거야. 잘하면 좋겠지만, 우리가 꼭 그럴 필요는 없잖아.”라는 쉬운 변명에 선뜻 호응하기 어렵다. 여전히 문해력은 어른들의 삶에서 쓸모가 많으며, 그 의미와 가치도 변화된 우리 삶에 맞게 계속해서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_ Introduction 읽지 못하는 어른들의 시대
메일 소통은 사실 쓰는 사람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여러분이 만약에 메일을 쓰는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전달되는 메일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의 메일이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자사의 상품에 대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선전, 판매 촉진 광고, 홍보를 위해 메일을 작성하는 사람이라면 이 주장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_ 1장 업무메일 읽기
“지하철 요금 1,250원의 최대 30배에 해당하는 37,500원의 부가 운임을 징수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부정승차를 했을 때, 내가 얼마를 더 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할까? 사실 이런 표현의 주된 목적은 수치를 이용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경고성 표현으로 부정승차를 방지하는 것이다. 한술 더 떠서 “부정승차 시 최대 3,000%의 부가 운임을 징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부정승차를 했을 때의 부가금이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몇 배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몇 %라고 표현하는 것이 양적으로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_ 2장 생활 속 통계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