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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88955592672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08-11-07
책 소개
목차
인식비판적 서설
논고의 개념·11 인식과 진리·13 철학적 아름다움·16
개념에서의 분할과 분산·19 형세로서의 이념·21 이념으로서의 낱말·23
이념은 분류적이지 않다·27 부어다흐의 유명론·29
진실주의·혼합주의·귀납·32 크로체에서의 예술 장르·34 원천·36
단자론·40 바로크 비극의 경시와 오해·41 ‘평가’·46
바로크와 표현주의·49 자성(自省)·53
1부 비애극과 비극
I [독일 바로크와 비애극]
바로크 시대의 비애극 이론·57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은 사소하다·61
비애극의 내포로서의 역사·64 주권이론·67 비잔틴 사료·72 헤롯극·73
우유부단·75 순교자로서의 전제군주, 전제군주로서의 순교자·78
순교자극의 과소평가·81 기독교 연대기와 비애극·84
바로크 드라마의 내재성·86 유희와 반조·90
피조물로서의 주권자·96 명예·99 역사적 윤리의 붕괴·101
극장·106 성자이자 음모가로서의 궁신·111 비애극의 교육적 의도·116
II [비애극과 비극]
폴켈트의 『비극적인 것의 미학』·119 니체의 『비극의 탄생』·121
독일 관념론의 비극이론·124 비극과 전설·127 왕과 비극·133
옛 비극과 새로운 ‘비극’·135 틀로서의 비극적 죽음·138
비극의 대화, 소송의 대화, 플라톤의 대화·141 비애와 비극성·146
질풍노도·고전주의·149 궁정정치극·인형극·153
희극적 인물로서의 음모가·156 운명극에서의 운명 개념·160
자연적 죄와 비극적 죄·164 소도구·166 유령의 시간, 유령의 세계·167
III [우울]
변호론·무감동·우울·175 군주의 수심·181 육체적 우울과 심적 우울·185
토성론·190 우의도상: 개·공·돌·194 나태와 불충성·199 햄릿·202
2부 우의와 비애극
I [우의]
고전주의에서의 상징과 우의·207 낭만주의에서의 상징과 우의·213
근대적 우의의 원천·218 사례와 증명·225 우의 주해의 이율배반·228
잔해·232 우의적 탈영혼화·240 우의적 파편화·244
II [비애극의 우의적 구조]
우의적 등장인물·251 우의적 막간극·255 표제와 금언·259
은유·262 바로크의 언어이론·267 알렉산더 율격·274
언어의 파편화·276 가극·281 리터의 문자론·284
III [우의의 반전]
우의도로서의 시체·289 기독교에서의 신들의 육체·295
우의의 원천에 있어서의 비애·299 사탄의 공포와 사탄의 약속·304
깊은 상념의 한계·311 ‘신비한 균형’·314
주·319
참고문헌·358
부록 1: 그림 자료·373
부록 2: 주요 작가와 주요 작품·399
책속에서
“진리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진리를 찾으려 하는 사람에게 아름답다.”
“표류 속에서 현 세대의 의타적인 의존성은 십중팔구 바로크의 그 위풍당당한 박력 앞에 압도되어버리고 만다.”
“상징에서 몰락의 정화와 더불어 자연의 변용된 표정이 구원의 빛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난다면, 우의에서는 역사의 ‘죽은 표정’이 응고된 원풍경으로서 관조자의 눈앞에 펼쳐진다. 때를 놓친 것, 고통에 겨워하는 것, 실패한 것 등 역사가 애초부터 품고 있는 이 모든 것의 표정에는, 아니 그 죽은 해골에는 역사가 새겨져 있다.”
“말이 없기 때문에 퇴락한 자연은 슬퍼한다. 그런데 이 문장의 역이 한층 더 깊게 자연의 본질로 인도한다. 자연의 슬픔이 그 자연으로 하여금 말을 잃게 한다. 모든 슬픔에는 무언어의 경향이 존재한다. 그래서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은 인식할 수 없는 그 누군가에 의해 자기가 철저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느낀다. 이름이 불린다는 것 자체에는 어쩌면 언제나 애도의 예감이 서려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형식들이 지상 최초의 날처럼 화려한 빛을 발한다면 이 형식은 지상 최후의 날의 아름다움의 형상을 붙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