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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 2

한 아이 2

(7년 후 다시 만난 쉴라와 헤이든, 그리고...)

토리 헤이든 (지은이), 이수정 (옮긴이)
  |  
아름드리미디어
2008-01-10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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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 2

책 정보

· 제목 : 한 아이 2 (7년 후 다시 만난 쉴라와 헤이든, 그리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55825121
· 쪽수 : 336쪽

책 소개

한 아이 2권에서 헤이든은 이제 청소년으로 자란 쉴라가 어떻게 마침내 어린 시절의 악몽과 화해하게 되는지 전해주고 있다. 독자들은 어린 소녀였던 쉴라가 해결할 수 없었던 환경과 가슴 아픈 기억들이 청소년이 된 쉴라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소개

토리 헤이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 넘게 미국에서 특수교육 교사로, 또 교육심리학자로 활동해왔다. 그녀는 자신의 교육 사례들을 책으로 출간해왔는데, 그녀의 첫 번째 저작인 《한 아이 1》은 이미 30여 년 동안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가슴 저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아동교욕 심리학의 고전이다. 전세계의 독자들이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고속도로에 버려지고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학대받는 어린 소녀, 그 끔찍한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지능과 용기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한 어린 소녀인 쉴라에게 매혹당했던 것이다. 헤이든이 2권의 서문에서 말했듯이, “그 조그만 여자아이는 나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 애의 용기, 그 애의 놀라운 회복력, 우리 모두가 느끼는, 사랑받고자 하는 그 강력한 욕구를 태연자약하게 표현하는 그 애의 능력, 다시 말해 그 애의 인간미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저서로는 《한 아이 1, 2》 외에도 《나 여기 있어요Twilight Children》, 《예쁜 아이Beautiful Child》등, 저자가 치료하거나 가르친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8권의 논픽션과 3권의 소설책이 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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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서울 출생.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까지치과의사로 근무했다. 1996년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는 한겨레 영국 통신원으로 활동중이다. 번역서로는 <한 아이>, <집 밖에서 더 잘 크는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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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아이 1》은 실제로 있었던 사람들과 실제로 일어난 체험들에 근거해서 씌어진 실제 이야기이다. 나는 여섯 살짜리 쉴라가 너무나 마음에 들고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이 너무나 건설적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꽤 오랫동안 《한 아이 1》의 후속편을 쓰기를 주저해왔다…… 하지만 수많은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서, 또 그 끔찍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제 정열적이고 세련된 젊은 여성으로 성장한 쉴라 때문에도 나는 마음을 바꾸었다. 우리가 함께 보낸 그 5개월은 쉴라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또, 물론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한 아이 1》은 결국 내가 바라본 입장에 지나지 않았다. 쉴라에게는 그 체험이 전혀 다른 것이었는데, 이 책 《한 아이 2》는 그 이야기의 나머지 반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바로 그때 문이 콰당 열렸고, 거기에 쉴라가 서 있었다.
쉴라?
사춘기의 호리호리한 몸매에다 아무리 봐도 주황색이 틀림없는 머리를 한 애가 거기에 서 있었다. 불그레한 금발도 아니고 빨강머리도 아니었다. 교통 표지판 같은 주황색이었다. 그리고 곱슬곱슬하게 파마를 한 긴 머리에다 시카고컵스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더라면 이 아이가 쉴라란 걸 알아볼 수 있었을까? 쉴라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자라 있었다. 내가 담임을 맡고 있을 당시의 쉴라는 영양부족으로 워낙 작았던지라 나는 늘 그 애가 조그맣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여기 있는 아이는 겨우 열세 살인데도 키가 족히 160센티미터는 되어 보였다. 그러나 사춘기의 마법이 완전히 펼쳐진 것 같지는 않았다. 여전히 호리호리했고 성숙이 덜 된 어린아이의 모습이 몸 전체에 남아 있었다.

엄마에게,
제가 그동안 얼마나 불행했는지 아세요? 제가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아세요? 왜 저한테 그렇게 하셨죠? 한밤에 자리에 누워서 이런 생각들을 해요. 왜 내가 엄마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알아내려고요. 그런데 엄마는 그게 어떤 건지, 버려진다는 게 어떤 건지 아세요?

“전 그 고속도로에서 엄마가 날 버렸을 때 왜 그랬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마 엄만 그럴 생각은 아니었을 거예요. 사고였을지도 몰라요. 문 손잡이가 열려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내가 차에서 튕겨나온 건지도 몰라요.”
여전히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쉴라의 표정은 점차 자신의 내면으로 가라앉아가고 있었다. “내가 잘 있다는 걸, 내가 엄마를 보고 싶어한다는 걸 엄마가 안다면 아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나는 계속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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