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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임채광 (지은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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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8895586715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2-02-18

책 소개

우리 사회의 폭력적 현실에 대한 보고서이다. 더 나아가, 낯설고 적대적인 전체주의자에 의한 공포와 폭력뿐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그 공포와 폭력의 가해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해명하고자 한다.

목차

머리말

1장 프롬 그리고 『자유로부터의 도피』

2장 자유: 심리학적 문제인가

3장 개성의 출현과 자유의 다의성

4장 종교개혁 시대의 자유
1. 중세적 배경과 르네상스
2. 종교개혁의 시대

5장 근대인을 위한 자유의 양면성

6장 도피의 메커니즘
1. 권위주의
2. 파괴성
3. 자동 순응성

7장 나치즘의 심리

8장 자유와 민주주의
1. 개체성의 환상
2. 자유와 자발성

저자소개

임채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와 카셀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후 카셀대학교 볼프디트리히 슈미트코바르지크(Wolfdietrich Schmied-Kowarzik) 교수의 지도 아래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철학교육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 학위 논문인 《Institution-Befreiung-Kommunikation》(2001), 《아놀드 게엘렌의 문화철학》(문경출판사, 2006), 《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읽기》(세창출판사, 2015), 《인격》(공저, 서울대학교출판부, 2007), 《철학으로 뼈대를 세우는 논술》(공저, 자료원, 2007), 《양심》(공저, 서울대학교출판부, 2012, 공저), 《사랑》(서울대학교 출판부, 2020, 공저),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세창출판사, 2022), 《인문학 속 민주시민 교육》(공저, 씨아이알, 2022), 《역사와 고전의 창으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공저, 박영사, 2023) 등 다수의 저서와 연구 논문이 있다. 주 연구 분야는 철학적 인간학과 문화철학, 기술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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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편집자의 말

사람들은 왜, 자유로부터 도피하는가?


“그는 권위를 존중하고 그것에 복종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동시에 스스로 권위의 주체가 되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들을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든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일원으로 알려진 에리히 프롬은 1900년 독일 제국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다. 사회학을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그는 정신분석학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1930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서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1934년 나치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그는 뉴욕의 컬럼비아대학교로 옮겨 가게 된다. 다시 말해서 그는 독일의 국민이 자신들의 자유를 한 명의 독재자에게 헌납하는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사회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였던 에리히 프롬은 하나의 의문을 품게 되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희생시킨단 말인가? 다시 말해, 사람들은 왜, 자유로부터 도피하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의 결과 탄생한 사회학적, 정신분석학적 탐구의 결과물이 바로 그의 대표적인 책 중 하나인 『자유로부터의 도피』였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그 유구한 역사

프롬은 겨우 나치즘이라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까닭을 이전의 사회질서가 깨지고 새롭게 열린 근대 사회에서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낀 중산 계급의 사회적 심리에서 찾았다. 그리고 이들이 안정감을 얻기 위해, 즉 누군가에 기댐으로써 이전의 소속감 –노예적 삶- 을 되찾기 위해 자유를 헌납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예를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루터와 칼뱅의 개신교 신앙에서 찾았다. 중세의 체계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동시에 불안정하고 고립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신에 대한 복종을 강조하는 루터파와 칼뱅파의 교리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치즘에 빠져든 독일 국민의 심리와 아주 유사한 점이 있었다. 독일 국민 역시, 1차 세계 대전이 종식되고 불안정과 고립에 놓인 상황에서 국가에 대한 복종을 강조하는 나치즘의 교리에 깊이 빠져든 것이다. 프롬은 이처럼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현상을 일종의 병리 현상으로 보았다.

우리는 과연 자유에 머무르고 있는가?

거두절미하고, 결론적으로 우리는 왜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어야 할까? 이 책은 1941년에 발간된 아주 오래된 책이며, 지금은 나치 역시 사라진 지 오래고,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듯하지 않은가.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말했듯 역사는 결국 자유 진영의 승리로 종말을 맞이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과연, 우리는 정말 자유에 머무르고 있는가? 우리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심리를 아직도 다소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우리가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다 보면 프롬의 도움으로 우리는 과연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심리와 거리를 두고 있는지,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심리는 어떠한 심리에서 비롯되는지 등에 관하여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지, 자유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역시 알 수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1장 프롬 그리고 『자유로부터의 도피』
전쟁과 파괴, 반인륜적인 폭력과 차별에 대하여 저항하지 않고 오히려 순응하고 협력하는 대중의 모습을 보면서, 평화와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극히 상식적인 시선으로 볼 때, 이는 일종의 병리 현상이고 사회구조적 문제의 결과물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이런 생각이 이후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근본 물음이었고 집필의 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2장 자유: 심리학적 문제인가
사람은 자유를 갈망한다. 자유는 인간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심리 현상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에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 다만 개인은 타인과 관계하는 사회적 존재이며, 그가 속한 공동체나 역사의 노정 위에 놓여 있는 사회적 특성을 보유하기에, 개인의 자유는 역사적, 문화적 성격을 띤다. 인간이 역사적 존재이자 문화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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