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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안티크리스트』 읽기

니체의 『안티크리스트』 읽기

신호재 (지은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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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안티크리스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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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니체의 『안티크리스트』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8895586840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니체 철학이 완숙기에 이른 1888년 집필된 『안티크리스트』는, 기독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에 대한 비판을 넘어 서구 문명이 형성한 도덕적·철학적 전통을 점검하고 이를 전복하려는 니체의 사유를 집약한 작품이다.

목차

머리말

1장 니체의 『안티크리스트』에 대하여

2장 니체가 진단하는 문제의 원인과 비판
1. 데카당스(decadence)
2. 계보학
3. 귀족의 도덕과 노예의 도덕
4. 르상티망(ressentiment)
5. 가치 전도(Umwertung)
6. 현실도피
7. 니힐리즘(nihilism)
8. 죄의식
9. 흡혈귀와 기생충
10. 플라톤의 이성주의
11. 칸트의 도덕철학
12. 금욕주의

3장 니체가 제시하는 문제극복의 대안
1. 선악의 저편
2. 힘을 향한 의지
3. 디오니소스적 긍정
4. 아모르파티(amor fati)
5. 낙타
6. 사자
7. 아이
8. 위버멘쉬(Ubermensch)
9. 신은 죽었다
10. 거리의 파토스
11. 영원회귀
12. 예수의 복음

4장 니체 철학의한계와 의의 및 삶을 위한 활용
1. 정의에 대한 외면과 현실 지배 질서의 맹목적 옹호
2. 힘에 대한 숭배로서의 극우 이데올로기와 전체주의
3. 삶을 억압하는 모든 이데올로기 비판을 위한 무기
4. 역사화와 관점주의의 한계: 절대적 진리에 대한 부정
5. 그래서,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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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신호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삶에서 유리된 학문은 공허하고, 학문을 결여한 삶은 맹목이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왔다. 그래서 학문이 삶에서 발원한다는 현상학의 취지를 좋아하지만, 학문과 조화된 삶이 말뿐인 이론으로써가 아니라 실제 몸으로 어떻게 사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을 찾지 못한 것 같다. 학문과 삶 사이의 심연은 아득할 만큼 깊고, 첨예한 경계는 언제나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끔은 학문을 결여한 삶이 공허하다는 생각도 해 보지만, 삶과 유리된 학문이야말로 오히려 맹목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 절실하다. 육중하고 급박한 현실에 비하면, 삶에 착근하지 않은 뜬구름 잡는 고담준론은 빈말의 향연이거나 허울 좋은 껍데기처럼 느껴진다. 현상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체험한 것에 기초해서만 쉽고 명료하며 정직한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하는 딸에게 영원히 좋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소망으로 살아간다. 저서로 『정신과학의 철학』, 『토론 매뉴얼』,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성과 속》 읽기』 등이 있으며, 현재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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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시 말해 데카당스란, 문자 그대로만 읽으면 인류의 역사가 정점에 이른 후 기울어 쇠퇴해 간다는 뜻이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도덕과 종교에 의해 인류 자체가 성장의 잠재력을 상실한 채 창백하고 무기력하고 왜소한 존재, 즉 도덕과 종교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니체에 따르면, 그리스도교가 지배하는 중세에 이르러 이러한 도덕관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와 한 뿌리인데, 니체가 보기에 이 두 종교가 섬기는 신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신들과는 전혀 다르다. 먼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신은 여럿이 아니라 ‘유일신’으로 존재한다. 전재·전지·전선·전능한 존재로 상정되는 ‘절대자’는 아무런 구체적 형상을 갖지 않는다. 우상숭배라고 하여 신의 모습을 물질이나 이미지로 구현하는 것이 불경한 것으로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느님’은 ‘어디에나’ 있다고 하지만 정작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추상적이고 의뭉스러운 존재로 남게 된다.


선과 악은 무엇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악의 관념을 그대로 가져오면 안 된다. 니체의 계보학에 따르면 선·악의 가치는 그 자체로 자명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욕망과 의도와 기획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선·악이라는 관념이 어떤 맥락에서 출현하게 되었는지, 그러니까 어떻게 오늘날에 통용되는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는지 그 발생적 기원과 변천의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니체에 따르면 애초에 좋음·나쁨이 지니고 있던 의미가, 그리스도교가 품은 원한에 의해 선·악이라는 완전히 전도된 의미를 획득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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