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러시아 현대사

서언

서문
소련식 사회주의: 도전적 대안 / 용어에 대해서 / 거대하고 다양한 무대 / 민족들 / 러시아와 서구의 관계: 역사적 유산

1. 러시아의 전통과 변화
전제군주와 관료들: 짜르 체제 / 짜르 사회의 면모 / 위험에 빠진 제국: 비러시아인들과 민족주의의 대두 / 러시아와 서구: 양면적 관계 / 알렉산드르 2세의 러시아 개혁 / 공장과 도시: 공업화의 물결 / 러시아 저항 운동의 뿌리 / 정부의 반격 / 니꼴라이 2세: 짜르가 되기 싫었던 짜르 / 맑스주의와 자유주의: 새로운 저항 운동 / 결론
<연구사 노트> 혁명전 러시아는 어디로: 농민 논쟁

2. 혁명과 개혁
벼랑 끝에서 / 1905년 / 10월 선언 / 두마 실험 / 제1차 세계대전 전야 / 백은시대(白銀時代): 전쟁 전의 문화와 과학 / 결론
<연구사 노트> 1914년의 러시아: 자유주의 재론

3. 이상의 시작: 전쟁과 혁명
싸움 속으로 / 국내외에서의 제1차 세계대전 / 2월 혁명: 짜리즘의 몰락 / 권력 문제 / 권위의 해체 / 흔들리는 제국 / 볼셰비즘으로 가는 길 / 부상하는 볼셰비끼 / 결론
<연구사 노트> 볼셰비끼 논쟁 재론

4. 이상의 포위: 볼셰비끼, 권력을 놓지 않다
지도부의 구성 / 슬로건의 시행: 평화, 권력, 풍요 / 내란과 외국의 간섭 / 포위된 볼셰비끼
국경지역: 자결을 위한 투쟁 / 황폐한 나라의 관리 / 권력 대 민주주의: 전쟁으로 당이 분열되다 / 붉은 새벽과 새 단추: 혁명적 문화 / 결론
<연구사 노트> 내전: 세 가지 논쟁

5. 이상의 연기: NEP 하의 소비에뜨 사회
일보 후퇴, 이보 전진 / 평화 공존과 세계 혁명 / 중앙집권주의 대 연방주의: 소련의 형성
좌절된 이상: NEP기의 당과 사회 / 다양성과 통제: 1920년대의 문화 / 결론
<연구사 노트> 1920년대: 이행기?

6. 이상의 재개: 스딸린의 경제 혁명
소년과 골수 당원 / 최고 권좌로 부상하는 스딸린 / 사회주의 러시아의 미래: 볼셰비끼 논쟁 / 1928~1929: 대전환의 해 / 집단화의 참변 / “5개년 계획을 4년 안에 완수하자!” / 결론
<연구사 노트>: 스딸린주의의 기원들

7. 이상의 왜곡: 테러로의 전환
대외 정책의 모순들, 1927~1934 / 예술, 과학, 교육의 동원 / 자부심, 생산성, 특권: 1930년대의 사회 / 정오의 어둠: 영감, 아첨, 강압 / 공포 시대 / 결론
<연구사 노트> 스딸린의 대학살: 위로부터의 관점과 아래로부터의 관점

8. 대참사, 승리, 새로운 제국
스딸린의 대환상 / 바르바로싸 작전 / 대참사에서 승리로 / “모든 것을 전선을 위해!” / 대동맹 / 스딸린주의의 부활 / 냉전의 발화, 1946~1950 / 결론
<연구사 노트>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승리가 가한 충격

9. 이상의 일신: 흐루시쵸프 시대
흐루시쵸프의 부상과 탈스딸린화 / 냉전의 완화 / 문화적 ‘해방’ / 경제 부양: 흐루시쵸프에 대한 공격 / 대결에서 데땅뜨로 / 풍요와 패러독스: 흐루시쵸프 시대의 삶 / 경제적 절망 / 흐루시쵸프의 실각 / 결론
<연구사 노트> 흐루시쵸프 재검토

10. 이상의 쇠퇴: 브레쥬네프 하의 정체와 변화
정치 과정: ‘간부를 믿자’ / 데땅뜨와 그 실패 / 경제 불안 / 변화하는 소련 국민 / 비러시아인들: 정체성을 위한 투쟁 / 종교: 순응, 부활, 저항 / 반체제 운동 / ‘농촌 작가와 용기: 브레쥬네프 시절의 문학과 민중 문화 / 결론
<연구사노트> 브레쥬네프 시대: 붕괴인가, 돌파인가?

11. 이상의 부활과 폐기: 고르바쵸프 개혁 시대
고르바쵸프의 집권 / 해결책의 모색, 1985~1987 / 개혁의 절정, 1987~1989 / 고르바쵸프의 몰락, 1990~1991 / 결론
<연구사 노트> 소련: 단순한 결함이었는가, 치명적인 결함이었는가?

12. 새로운 이상을 찾아서: 소련 이후의 국가들
소련의 해체 / 러시아, ‘인근 외국’, 세계 / 너무나 많은 충격, 너무나 적은 요법? / 누가 승리하였는가? / 사회문제의 악화 / 러시아에서의 가치, 종교, 문화 / 유럽의 소련 후계 국가들 / 까프까스와 중앙 아시아의 소련 이후 국가들 / 결론
<연구사 노트> 2000년 러시아는 어디로?

에필로그 |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옮긴이의 말

부록 A | 약어
부록 B | 러시아와 소련 지도자들
부록 C | 연표

용어해설
사진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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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당연히 다른 많은 구 소련 국민들도 동일한 질문을 해 왔다. 또 소련 공산주의의 붕괴는 소련의 사례가 자신들에게 구원의 길을 적시한다고 믿는 제3세계 지식인들과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소련을 파시즘에 대항하는 주요 방파제로 본 서구인들도 당황하게 만들었고 몹시 실망시켰다. 마지막으로, 맑스주의의 약속이 소련 사회에서 결실을 맺게 될 거라는 확신을 품었던 전세계의 사회주의자들이 체제의 붕괴를 한탄하였다.

소련 인민들의 비극적 경험은 20세기 세계사의 대부분을 지배하였으며, 소련의 해체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역사적 시대의 선구적 사건이 되었다. 이솝우화와는 달리, 소련의 이야기에는 어떤 훌륭한 교훈도 없다. 그러나 소련의 실험을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교훈을 찾는다면, 우리는 다음 세기를 더욱 명료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왜 1917년의 눈부신 이상은 실현되지 않았는가? 공정하고 인간적이며 평등한 사회라는 혁명적 꿈은 왜 권위주의와 억압 및 불완전이라는 악몽으로 변해버렸는가? 소련 공산주의의 파편으로부터 건질 무엇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