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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논쟁

광우병 논쟁

(광우병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끈질긴 투쟁의 역사)

김기흥 (지은이)
해나무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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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논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광우병 논쟁 (광우병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끈질긴 투쟁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5605379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9-08-24

책 소개

<광우병 논쟁>은 두려움을 유발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광우병의 기원과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차근차근 살펴보는 신중한 전략을 취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감성적인 반응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과학자들이 어떻게 이 질병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연구해왔는지를 알아보지 않고서는 이 복잡한 질병의 실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다. 만일 이 질병에 대한 모든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고 생각해 간단하게 그 정보에 근거하여 판단하면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광우병이라는 이름의 공포

1장 양들의 침묵 ― 스크래피
양들의 침묵
스크래피, 스페인 왕실의 음모?
유럽에 확산된 스크래피
수의학의 발전과 스크래피 연구
스크래피는 전염되는가?

2장 크로이츠펠트와 야코프
뇌, 의학연구의 최전선
흔적 없는 암살자
미분류 치매의 처리장
리비아 유태인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3장 쿠루와 식인 습관
에덴동산의 어두운 과거
악령 또는 식인 습관의 복수?

4장 실험실로 간 스크래피
실험실 연구
에든버러의 유전학 연구
트로이의 목마

5장 불사조 스크래피
슬로 바이러스 혹은 바이리노?
방사선 생물학과 스크래피
유전학의 중심 가설
스크래피 병원체 구성체 논쟁

6장 첫 번째 노벨상 ― 칼턴 가이듀섹
스크래피와 쿠루 ― 동일한 질병?
침팬지 조지트
전염성 해면상뇌증과 노벨의학상

7장 프리온 ― 감염성 단백질
스탠리 프루지너, 연구에 뛰어들다
감염체 분리와 화학 처리 실험
프리온 : 감염성 단백질

8장 프리온 논쟁(1982~1997)
전쟁의 시작
프리온 유전자의 발견
프리온 단백질과 감염성의 문제

9장 승자는 모든 것을 갖는다 ― 두 번째 노벨의학상
이식 유전자 실험
지킬 박사와 하이드 단백질
미해결 사건 : 프리온
승자는 모든 것을 갖는다

10장 비극의 씨앗 ― 광우병
비극의 씨앗
규제 완화, 경제성 그리고 시장 중심주의
광우병에 대한 영국 정부의 조치
서서히 다가오는 비극의 그림자

11장 공포의 현실화 ― 인간광우병
배회하는 유령
공포의 현실화 : 인간광우병
광우병 공황과 영국 정부의 대응

12장 우리에게 광우병은 무엇인가?
한국의 광우병 파동
사전 예방 원칙
과학적 연구기반 구축
인간광우병 취약성에 대한 논란
유럽연합은 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가?
과학의 절대적 객관성에 대한 뜨거운 열망

저자소개

김기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기술학자. 감염병의 사회적 구성과 재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과학기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의 웰컴트러스트 의학사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고,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화학공학과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일하며 과학기술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중앙일보》에 「김기흥의 과학판도라상자」를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Social Construction of Disease』(2007)와 『광우병논쟁』(2009), 『팀 잉골드』(2025)가 있고,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2014), 『역사 속의 질병, 사회 속의 질병』(2015), 『로보스케이프』(2016), 『포항지진 그 후』(2020), 『관계와 경계』(2021), 『동물의 품 안에서』(2022),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2023)의 편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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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탠리 프루지너의 <사이언스> 논문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스크래피 연구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비록 연구논문에서 프루지너가 프리온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한 이 병원체에 대해 프루지너는 단순히 단백질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그의 프리온 이론은 결국 '단백질 단일감염체 이론protein only theory'으로 받아들여졌다. 다시 말해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이론을 생명의 기본구성체이며 정보의 원천인 핵산이 없이 단백질로만 그 생명체가 유지되고 재생산될 수 있다는 이론으로 받아들였다.


이미 1988년까지 영국에서 동물사료로 쓰인 육골분은 130만톤이었다. 육골분 생산업체들과 정제공장의 공정 변화는 광우병의 발생원인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하다. 1970년대 초까지 수지는 기름 찌꺼기, 즉 육골분의 원료보다 가치가 더 높았다. 더 많은 수지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좀더 값비싼 용매제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이었다. 이 공정에서 육골분의 재료인 기름찌꺼기를 먼저 빼내기 위해 용매제를 넣어 65도에서 70도의 온도에서 끓인다. 그 다음 단계는 벤젠이나 석유, 헥산 등을 사용하여 두세 시간 동안 가열한다.


1970년에서 1989년까지 영국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걸려 사망한 사람 중에서 30세 미만의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1990년에서 1994년까 사이에 다섯 건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환자들은 모두 30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이었다. 그때까지 영국 정부는 광우병이 인간에게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제는 부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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