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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김태희, 김기흥, 박혜영, 박명준, 한광택, 백욱인, 노대원, 황임경, 복도훈, 김양선, 이윤종 (지은이)
  |  
앨피
2022-02-28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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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책 정보

· 제목 :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901819
· 쪽수 : 360쪽

책 소개

‘공간’을 키워드로 팬데믹의 여파를 살펴보고, 테크놀로지와 연관된 새로운 모빌리티 통치성에 관한 논의를 발전시켜, 이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대적 전환을 탐구하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팬데믹과 (비)인간 모빌리티 _김태희

1부 팬데믹과 모빌리티 공간
코로나 19 방역의 공간화: 인간-동물 감염병 경험과 공간중심 방역_ 김기흥
질병경관disease-scape
전례 없는 사태에 대한 상상력: 한국의 방역전략
인간-동물(가축) 감염병 거버넌스와 중앙집중적 억제전략
질병경관과 유연적 질병경험의 제도화

팬데믹 시대의 타자와 공간 _ 박혜영
코로나 재난의 생태적 의미
퀴어한 타자들의 등장: 이웃에서 친족으로
사회적 접촉공간의 소멸과 환대의 장소
윤리적 접촉을 위하여

코로나 위기와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의 확장 _ 박명준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과 신자유주의
코로나 위기로 인한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의 확장
노동시장에서 ‘공공성의 사회적 공간’의 확장: ‘위기 대응’을 넘어 ‘시스템 이행’으로
뉴-노멀라이제이션: ‘공공성 확장 정치연합’과 사회적 대화

2부 팬데믹 시대,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와 모빌리티 통치성

유령과 환영: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의 철학 _ 한광택
유령과 환영
팬데믹과 뉴노멀
바이러스와 철학
유령의 시대와 새로운 철학

바이러스와 인공지능이 만날 때 : 팬데믹 시대의 기계적 노예화와 사회적 복종을 중심으로 _ 백욱인
팬데믹 시대의 기계적 노예화와 사회적 복종
4차 공간화와 질병의 수치화
의료-건강 데이터와 ‘기계적 노예화’
팬데믹 시대의 규율생명적 통치성
팬데믹과 새로운 저항성

팬데믹 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_ 노대원·황임경
포스트휴먼의 멋진 신세계, 혹은 인류세의 팬데믹 묵시록
팬데믹 시대, 왜 취약성 연구vulnerability studies인가?
감염된 사이보그: 팬데믹-포스트휴먼 시대의 취약성
‘공생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비판적 성찰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면역공동체의 서사와 윤리

3부 팬데믹과 재현의 모빌리티

인류세의 (한국)문학 서설 _ 복도훈
디더링dithering
인류세: 문제 많은 문제틀
새로운 아포칼립스인가
기후변화의 문학적 시나리오
비인간 객체와 얽힘
인류세 문학(픽션)의 가능성
1816년, 여름 없는 여름의 약속

팬데믹 이후 사회에 대한 (여성) 문학의 응답: 젠더, 노동, 네트워크 _ 김양선
팬데믹, 여성-노동의 장을 흔들다
복수複數의 주인공들, 실명제 서사가 구현한 서사 네트워크
감정노동과 돌봄노동의 여성사事/史
위드 유With You, 포스트팬데믹 여성-문학의 향방

바이러스의 살육성: <괴물>과 <감기>의 기생체 _ 이윤종
인류세와 미시기생생물의 인간 대량살육
<괴물>과 <감기> 속 바이러스의 거시기생과 미시기생
나가며

저자소개

백욱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이버스페이스와 디지털 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1세대 디지털 사회연구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번안 사회》, 《인터넷 빨간책》, 《들뢰즈의 통제사회 비판》, 《인공지능과 지적재산권》, 《한국사회운동론》, 《디지털이 세상을 바꾼다》 등을 썼다. 《속물과 잉여》, 《2001 싸이버스페이스 오디쎄이》를 엮었고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디지털이다》를 옮겼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조건을 탐색한다. 이 책은 챗GPT와 같은 기술진보에 시선을 빼앗긴 채 일자리의 소멸과 생애주기의 위기를 운운하는 담론을 정면으로 거스른다. 지은이는 공유와 가상까지 사고파는 현재의 자본주의를 ‘인지자본주의’라고 규정하고, 화려한 기술진보의 이면에는 언제나 착취와 수탈, 통제와 감시가 있었음을 예리하게 통찰한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포획하는 플랫폼과 알고리즘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관점을 통해, 인지자본주의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로부터 벗어날 역량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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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선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일송자유교양대학에 재직 중이다. 한국여성문학학회 회장과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근대문학의 탈식민성과 젠더정치학』 『경계에 선 여성문학』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 장의 형성』 『젠더와 사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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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영국 글래스고대학에서 영국 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생태작가 연구서인 《느낌의 0도》와 《에코테크네 페미니즘》(공저), 《생태와 대안의 로컬 리티》(공저), 《제묵, 문명의 거울》(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굿 워크》, 《9월이여, 오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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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부교수. 『문학동네』(2005년 봄호)에 평론을 발표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문학상(2007)을 수상했다. 저서로 『눈먼 자의 초상』, 『묵시록의 네 기사』, 『자폭하는 속물』, 『SF는 공상하지 않는다』, 『한국 창작 SF의 거의 모든 것』(공저), 『키워드로 읽는 SF』 등이 있고, 역서로 『성관계는 없다』(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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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상학의 현대적 해석에 기초하여 현대사회의 이동성·시간·공간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에토스 공통문화》(공저), 《모빌리티 존재에서 가치로》(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소외와 가속》,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공역), 《헤겔의 세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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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영국 에딘버러대에서 과학사회학으로 박사를 마친 후 영국 런던대 의학사연구소와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화학공학과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 Social Construction of Disease, 《광우병 논쟁》이 있으며 공저로는 《호모메모리스》, 《로보스케이프》, 《포항지진 그 후》, 《관계와 경계》, 《동물의 품 안에서》,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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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대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에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의철학, 의료인문학, 서사의학 등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의료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의학과 인문학의 경계 넘기》, 《Body Talk in the Medical Humanities: Whose Language?》(공저), 《21세기 청소년 인문학 2》(공저), 《의학의 전환과 근대병원의 탄생》(공저), 《내러티브 연구의 현황과 전망》(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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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독일 쾰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산업/노동사회학이며, 노사관계론과 정치사회학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저서로 『제조업 생산기능인력 인적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팬데믹 모빌리티 테크놀로지』(공저)가 있으며, 논문으로 “한국 사회적 대화 체제의 혁신적 전환은 가능한가?”, “노동불평등 해소를 위한 ‘일자리 관계’의 재구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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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영어교육과 부교수. 현 한국비교문학회, 한국문학과영상학회, 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 한국영어교육연구학회 이사. 「포스트코로나 멜랑콜리아」, 「유령과 환영: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의 철학」, 「멜빌의 진화론: 변이와 멸종에 관한 묵시록적 비전」, 「흄의 경험론과 호손의 「웨이크필드」」, 「에드거 앨런 포의 신경과학과 문학」, 「포스트휴머니즘, 신경과학, 인문학의 위기와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 교육의 미래」, 「휘트먼의 민주주의, 개인주의, 코스모폴리타니즘」, 「동감과 교육에 관한 소설로 <나를 보내지 마> 가르치기」 등 다수의 논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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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전임연구원.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UCI)에서 1980년대 한국 영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간지 《문화과학》 및 KCI 등재지 《대중서사연구》(대중서사학회)와 《사이》(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영화연구》(한국영화학회)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1980년대 한국 대중 영화와 민중운동의 접점과 상호 연관성, 문제점 등에 관한 연구, 최근에는 아시아여성학센터의 한국연구재단 연구 과제인 ‘인종과 젠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공저로 《할리우드 프리즘》, 《1990년대의 증상들》, 《누가 문화자본을 지배하는가?》 등이 있으며, 가장 최근 논문으로 <젠더와 계급 갈등 위에 교차된 인종화: <버닝>의 벤 캐릭터에 대한 재고찰>(《아시아영화연구》, 2023)과 <미국의 인종 갈등 속 한인 여성의 위치: 영화 <웨스턴 애비뉴>의 LA 폭동 재현과 강수연의 이미지>(《극예술연구》, 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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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이 선택한 방역전략의 특성 중 두드러진 점은, 행위자의 개별 행동 방식의 변화를 기대하는 방역전략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서구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선택한 전략은 개별 행위자의 행위와 태도, 움직임의 방식에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을 ‘행동방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반면에 한국의 경우 집합적 행위자들의 감염이 일어나는 특정 공간을 일종의 방역 결절점으로 삼아 질병 통제를 시도하는 전략을 보여 주었다.


제노스라는 한 단어가 문맥에 따라 ‘이방인, 손님(나그네), 친구, 적, 외국인’이라는 다섯 가지 의미로 모두 쓰이기 때문이다. 낯선 이방인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하고 상호 간에 위해를 끼치지 않으며 여기에 반드시 답례하는 환대 문화인 제니아는 이방인이 문지방을 넘나드는 사귐을 통해 어떻게 친구가, 혹은 반대로 적이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 제니아 문화를 관장하는 신이 바로 제우스라는 점에서 이것은 개개인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의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의 일터와 일의 조건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어떠한 모습을 가져야 할 것인지, 그 과정과 결과 모두를 포함한 총체적 시각을 취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그러한 정책적 수단들 모두에 ‘이윤 만능성’으로부터의 일정한 탈피, 즉 일자리에 공공성의 옷을 다시 입히거나 두텁게 하는 쪽으로의 이동이 공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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