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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5605709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4-01-06
책 소개
목차
1장 대발견은 콜럼버스의 달걀에서부터
꿈의 세포·011 / 아이팟까지 힌트로·013 / 세포 타임머신·015
되돌린 세포의 시곗바늘·018 / 3만 페이지짜리 설계도·020
DNA가 은폐된 페이지·022 / 거짓말처럼 쉽게 만들어진 iPS세포·024
10만 개에서 100개로·025 / 아버지의 공장에서·026 / 야마나카 인자·028
콜럼버스의 달걀·030 / ‘깨짐’을 전제로 존재하는 우주·032
‘포기’가 가장 중요했다·035 / 거짓말로 의심받은 4개와 6개·038
논문 발표 직전의 대형 사고·040 / 치열한 정보전·042
심장이 고동치다·043 / 인간 iPS세포 탄생의 순간·045
iPS세포에 대한 기대·047
2장 하찮은 것들이 우리를 만들었다
숙제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초등학생·053 / 자유분방하게 자라다·055
모든 것의 기본·057 / 아버지의 영향력·059
정형외과의를 꿈꾸다·061 / 나고야의 과학·064 / 계산보다는 재미·066
동아리 활동·068 / 어슬렁거리고 기웃거리고·069
가만히 있으면 낭만은 찾아오지 않는다·071 / 저 좀 데려가 주세요·075
작은 연구실이기에 역발상으로·076 / 직선형 인생과 회선형 인생·079
하찮아 보이는 것에 풍요로움의 싹이·080
3장 생각하는 것은 감동하는 것
마스카와식 암기법·085 / 추상화와 구체화·087
놀라고 감동하는 감수성·090 / 개 실험의 놀라운 결과·093
놀라움과 감동·096 / 암 유전자 연구에서 iPS세포로·097
가설의 적중률·100 / 자연의 깊이·101 / 걸으며 생각하다·102
자면서 생각하다·104 / 사흘 동안 잠도 휴식도 없이·106
4장 목표는 1등
30년 걸린 증명·113 / 실험물리학과 일본인·117
t쿼크는 ‘당연히 존재한다’·119 / 두 가지 부류의 리더·122
사고의 교반작용·123 / 평범한 사람이라도·124
유카와 선생의 첫 번째 논문·127 / ‘천재병’에 걸린 연구자·128
미국의 지원·130 / 아이디어와 창의력·132 / 정보 발신력의 중요성·134
프레젠테이션 기술·137 / 인생을 바꿔놓다·138 / 정확한 전달의 가치·140
일본의 과학자들은 행복한가·142 / 과학 입국의 싸늘한 현실·144
목표는 1등·146
5장 우울증과 천재
좌절과 실의·151 / 좌절을 모르는 인생·154 / 맞벌이 육아·156
지옥 같은 나날들·157 / 미국 유학 후유증·159
‘우울증’과의 오랜 동거·160 / 목표는 높게, 실천은 착실히·162
Vision & Hard Work·164 / 인간만사 새옹지마·165
깔끔하게 퇴고까지 마쳐야 천재다·168 / 천재와 숫자에 대한 집착·170
인물 A·173 / 달린다는 것·174
6장 신은 있는가
진정한 과학·179 / 입시는 더욱 간소하게·181 / 사이비 과학의 만연·184
적극적 무교·185 / 종교의 ‘거짓말’·188 / 긍정을 위한 부정의 작업·190
자연의 독창성·192 / 인류에 남겨진 최후의 낭만·194
iPS세포의 미래·196 / 하루빨리 환자에게·198
과학자로서 넘어야 할 벽·199 / 아직 발견하지 못한 ‘콜럼버스의 달걀’들·203
대담 후기
나가타 고永田 紅(교토대학 물질-세포 통합시스템 거점 박사후 연구원)·204
리뷰
책속에서
- “어느 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앉아 ‘체면은 좀 구기겠지만, 4종 쿼크로는 제대로 된 이론을 정립할 수 없다는 논문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4종 모델을 포기하려는 것이었죠. 그렇게 마음먹고 욕조에서 일어나는 순간, 뭔가가 번뜩하는 거예요. ‘내가 왜 4개에 집착한 거지? 6개로 하면 되잖아!’ 정말 욕조에서 일어서는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게 우연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때까지 고바야시 박사와 둘이서 4종 쿼크모델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기 때문에 떠오른 발상이 아닐까요? 자연계에서는 5종 모델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4종 모델이 불가능하다면 다음은 6종 모델로 건너뛰는 것이죠.”(마스카와, 35~36쪽)
- “노벨상의 발상은 욕조에서 이루어졌군요.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외람되지만, 저도 유학 중에 욕실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은 경험이 있습니다. 글래드스톤 연구소에서 암에 걸린 쥐를 연구할 때였습니다. ‘어떤 유전자가, 왜 암을 유발하는가?’라는 의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힘든 시기였죠. 그러던 어느 날,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번쩍 하는 거예요. 샤워하다 말고 ‘됐어!’라고 큰소리로 외쳤죠. 집사람이 깜짝 놀라더군요(웃음). 역시 욕실에는 뭔가가 있나 봐요.”(야마나카, 37~38쪽)
- “iPS세포에서 심근으로 분화된 세포가 쿵, 쿵 고동치고 있는 거예요……. 그 모습을 처음 봤을 때는 제 심장도 같은 템포로 고동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야마나카, 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