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편지

서문 / 최원규 시인


1부 그림 한 장

그림 한 장
소쩍새
구멍
원두막
신발을 보며 인연을 생각한다
오랜만에
오장환 시인 생가에서
억새의 울음
노란 리본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머리에 흰눈이
나뭇가지 그림자
먼 여행
삶을 돌아보며
콩깍지
열병
투정
하루
고목을 보며
서리맞이


2부 아기 나무가 어느 사이

고향집
그날의 액자 1,2
겨울 손님
밥 한 톨
아기 나무가 어느 사이
아버지 1,2
어이할꼬
어머니 1,2
울 엄마는 파랑새인가 봐요
첫 만남
아름다운 노크
자주 감자
우물가에서
부부
동행
버팀목
그냥 안아 주세요
그렇게 애지중지한 그림이었는데
빛
엄마


3부 문주란 꽃을 보며

갈꽃
기다림
그대들
꽃잎 편지
봄의 여행
낙엽 그네
목적
문주란 꽃을 보며
민들레
발동기 리듬
불타는 나비
아침을 맞는다 1,2
앵두를 보며
영산홍
장미에게
시간을 바라본다
재
스마트폰
채우지 못한 마음
백합의 미소
거울 속으로
허수아비


4부 산바람 등에 지고

강가에 서서
동강에 와서
안흥에서
염전에서
세상을 가져보는 마음
부산에서 1 ~ 5
산바람 등에 지고
산길
속리산에서
물한계곡
갑사에서
동학사에서
수덕사에서
추풍령에서 1,2,3


5부 대전에서 산다

내원사 계곡
엑스포 야경 1,2
대전역에서 1 ~ 5
유둥천 단상 1 ~ 5
대전에서 1 ~ 5


작품해설 / 리헌석 - 추억의 반추와 긍정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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