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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황금시대

선의 황금시대

(인간 정신의 위대한 경지를 보여준 禪의 역사와 그 정신)

존 C. H. 우 (지은이), 김연수 (옮긴이)
  |  
한문화
2013-04-2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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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황금시대

책 정보

· 제목 : 선의 황금시대 (인간 정신의 위대한 경지를 보여준 禪의 역사와 그 정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56991597
· 쪽수 : 416쪽

책 소개

당나라 시대를 중심으로 동문서답과 돌출행동 같이 깨달음을 전해주는 여러 선사들의 일화와 선시(禪詩) 등을 소개하고, 그들의 사상에 대해 해설한다. 중국 선종의 기원이 되는 보리달마와 제6대 조사인 혜능, 이들의 제자들을 다뤘다.

목차

초판 서문 · 4
제2판 서문 · 7

제1장 선의 기원과 의미
선禪과 도道 · 14
마음을 삼감 · 17 / 완전히 잊음 · 22
꿰뚫어 봄 · 24
선의 현대적 가치 · 27

제2장 처음 불 밝힌 사람들
보리달마와 그 제자들 · 36
미움을 넘어서는 길 · 40
삶에 순응하는 길 · 41
집착을 버리는 길 · 42?
진리(法)에 따라 행동하는 길 · 43

제3장 용이 용을 품고 봉황이 봉황을 낳다
6대 조사 혜능 · 52
혜능의 5대 제자 · 68

제4장 마음은 멈추지 않고 다만 흐를 뿐
혜능의 근본적 통찰 · 78
교외별전敎外別傳 - 경전 밖에서 따로 전한다 · 79
불립문자不立文字 - 말과 글로 그 뜻을 세우지 않는다 · 82
직지인심直指人心 - 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킨다 · 84
견성성불見性成佛 - 본성을 꿰뚫고 부처가 된다 · 90

제5장 선禪의 불꽃을 잇다
없는 것은 부처뿐 - 마조 도일 · 100
선악을 넘어서 - 백장과 황벽 · 125
뜰 앞의 잣나무 - 조주 종심 · 146
조주와 그의 모습 · 170 / “내려놓게!” · 171?
조주의 가풍 · 171 / 없는 게 있는 거지 · 172
참사람, 아닌 사람 · 172 / 누가 너냐? · 172
장례 행렬에서 · 173 / 웃음으로 무마시킨 패배 · 173? 대신할 수 없는 일 · 174 / 선은 공공연한 비밀 · 174
석두 법통의 뛰어난 선사들 · 176
천황 도오 · 176 / 용담 숭신 · 178
덕산 선감 · 181 / 암두 전활과 설봉 의존 · 186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른다 - 위산 영우 · 194
집으로 돌아가라 - 동산 양개 · 209
차별하지 않는 참사람 - 임제 의현 · 234
날마다 좋은 날 - 운문 문언 · 260
한 걸음 한 걸음 거듭거듭 - 법안 문익 · 282

제6장 에필로그
선의 작은 불꽃들 · 304
시간과 영원 · 304 / 하루아침에 바람과 달 · 306? 좋은 징조 · 306 / 웃음거리가 되는 즐거움 · 307? 다 아는 비밀 · 308 / 진퇴양난에서 빠져나오기 · 309
위로 가는 길 · 311 / 벙어리 같으니 · 313
도수와 귀신이 겨룬 일 · 314 / 얼룩덜룩 보살 · 315
“내가 나를 장사지냈다” · 317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다 · 317
신이 스스로 놀 수 있도록 · 318
스즈키 다이세츠의 선풍 · 319
홈즈식 선과 만나기 · 321
선의 형이상학적 배경 · 323 / 당나귀 타고 · 325
숨기는 일이 중요하다 · 327
신은 누가 만들었지? · 335
‘나’를 찾아가는 긴 여행 · 335
어디에도 기대지 않는 정신 · 337
스승의 역할 · 338 / 선사들의 애송시 · 339
장자와 진리의 눈 · 342 / 선禪과 선善 · 344
한산과 습득 · 347 / “이 사람은 누구인가?” · 353 불교식으로 해석한 유교 경전 · 355
깨달음의 계기 · 355 / 날마다 좋은 날 · 358

책을 소개하며 - 기독교인이 바라보는 선 · 362
덧붙이며 - 추억 속의 스즈키 다이세츠 박사 · 395
선의 불꽃을 이은 사람들 · 405
참고문헌 · 406
찾아보기 · 409

저자소개

존 C. H. 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중국 닝보(寧波)에서 태어났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법철학을 공부했으며, 그 후 미국에서 중국철학과 문학, 법학 등을 가르치면서 중화민국 주재 바티칸 교황청의 공사로도 근무했다. 유명한 홈즈 대법관의 정신적인 제자인 동시에 법학자이며 외교관이자 철학교수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며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가 선불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스즈키 다이세츠 박사를 만나면서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육조 혜능의 <법보단경法寶壇經>을 읽어본 것이 전부였다는 그는, 선불교를 배우고 있던 제자를 통해 스즈키 박사를 소개받는다. 스즈키 박사에게서 단순히 철학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철학대로 사는 사람이라는, 감동적인 인상을 받은 데다가, 그 즈음 출간된 스즈키 박사의 <선생활禪生活>을 읽고 나서 그는 마조, 조주, 임제, 운문 등 역대 조사들이 보여주는 빛나는 통찰에 흠뻑 빠져든다. 이후로 그는 선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는 것뿐 아니라 깊이 연구하기에 이른다. 선禪에 대한 20세기 최고의 권위자라 할 만한 스즈키 다이세츠 박사, 토마스 머튼 신부와 두텁게 교유하면서 종교와 동양사상을 두루 넘나들며 <정의의 원천> <동서의 피안> 등 심오한 책들을 써내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학자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인간 존재의 위대성과 신성神性을 꿰뚫고자 노력한 ‘참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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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작가세계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ㅤㄲㅜㄷ빠이, 이상』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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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 선종의 문을 연 보리달마는 흔히 부정의 방법으로 제자들을 깨쳤는데 이는 선의 전통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혜가가 “제 마음 안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스승이시여, 제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소서.”라고 말했다. 이에 보리달마는 “어디, 네 마음을 여기 꺼내 보아라. 그러면 평화롭게 해 주겠노라.”고 대답했다. 긴 침묵이 흐른 뒤, 혜가는 자기 마음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노라고 스승에게 말했다. 그러자 보리달마가 말하기를, “이미 네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었노라.” 하였다.


어느 날, 두 승려가 바람에 흔들리는 깃발을 바라보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 사람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우겼고, 다른 사람은 깃발이 움직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혜능이 끼어들며 말했다.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깃발도 아니오. 다만 당신들의 마음일 뿐이오.”


보통 사람이 보기에는 빛과 어둠이 서로 다른 두 개의 것이지요. 하지만 현명하게 꿰뚫어보는 자에게는 그 본성이 둘이 될 수 없습니다. 둘이 될 수 없는 본성이야말로 진짜 본성입니다. 진짜 본성이란 바보에게는 적고 현자에게는 많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진짜 본성은 시련의 와중에도 흔들림이 없으며 깊은 명상과 삼매 속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진짜 본성은 영원한 것도, 순간적인 것도 아닙니다. 진짜 본성은 오는 것도, 가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본성은 가운데에도, 바깥에도, 안에도 있지 않습니다. 진짜 본성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습니다. 진짜 본성의 고갱이와 거죽은 ‘여여如如’한 상태에 머뭅니다. 영원하며 변하지 않으므로 이를 도道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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