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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5699489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05-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매년 초임 교사의 마음으로 시작하라
1장 관계 형성은 새 학기 첫날부터 시작하라
2장 문제 행동은 어떻게 다룰 것인가
3장 학생들이 원하는 교실은 어떤 곳인가
4장 학급 문화는 첫 주에 결정된다
5장 자율적인 학급을 위한 교실 의례
6장 교실 공간은 어떻게 구성할까
7장 교실을 시스템화해야 하는 이유
8장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기술
9장 실제 세상과 연결해서 가르쳐라
10장 테크놀로지 세상에 맞는 교육
11장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한 이유
12장 학생들을 평가에 참여시켜라
13장 교사는 슈퍼영웅이 아니다
14장 스스로를 돌봐야 학생도 돌볼 수 있다
15장 가르치는 일은 사회와 연결된다
마치는 글 - 언제든 실수하고 실수에서 배워라
감사의 글
책속에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형성적 요소는 교육을 이끄는 사람들, 즉 학생들에게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교사들일 것이다. 우리 두 저자가 교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계기도 그런 스승을 만난 경험에 있다. 우리는 각자 전공 분야를 향한 열정과 배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워준 선생님을 만났다. 그 선생님들은 우리 기억 속에 뚜렷이 새겨져 있어 여전히 우리와 연결된 느낌이다. 그분들은 모든 것을 지금까지 배운 내용과 연결 지어 생각하도록 도왔고, 우리에게 ‘그들처럼 좋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이끌었다. _들어가는 글
‘나쁜 학생’은 어쩌면 고통 속에 있을 때가 많은 아이일 수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 ‘좋은 학생’이 나쁜 행동을 하더라도 나는 그리 놀라지 않는다. 행동은 전달 수단이다. 때때로, 게으른 학생은 사실 불안한 학생이다. 때때로, 피곤한 학생은 사실 배가 고픈 학생이다. 때때로, 버릇없고 못되게 행동하는 학생은 사실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이며, 이들은 주어진 과제에 실패하느니 차라리 벌을 받는 쪽을 선택한다. 때때로, 교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학생은 실제로 자신에게도 상처를 준다. 그들이 되는 대로 내뱉는 말은 사실 자신의 고통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이다. 학생의 경험이 나쁜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되거나, 그렇다고 기분이 덜 나쁘고 수업을 덜 방해하는 행동이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설명해 준다. _1장.관계 형성은 새 학기 첫날부터 시작하라
해로운 긍정적 풍토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라고 요구한다. 고통을 겪을 때도 미소를 지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풍토는 세상에 대한 낙관적이고 밝은 이미지만 전달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이나 토론은 외면한다. 해로운 긍정성은 수치심이나 죄책감,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다. 진짜 긍정적인 공간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인정하면서 진심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진정한 지지를 구하고,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다. 반면에 해로운 긍정성은 타당한 감정마저 억압하고, 문제를 무시하며, 개인의 경험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도전과 감정에 관한 현실적 이해와 긍정적 태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진정한 지원과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열쇠다. _3장. 학생들이 원하는 교실은 어떤 곳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