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

1장 나의 용인 집 '한터산방'

날 저무는 겨울 창가에서
농사짓는 재미
벙어리 농부
참외 한 그루에서 배운다
할머니와 고구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어머니
달밤의 체조
진달래주를 담그며
버림받는 아픔
울타리
내가 행복한 세 가지 이유

2장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

굴암산
산이 움직이고 물이 머문다
구르몽의 길
홀로 있는 행복
두 갈래 길
산, 숲, 바람, 신의 창
눈의 집
젊은 그들이 갈 길
플라타너스의 추억
깊고 향기로운 가을 이야기
길
세대간 '문화 차이'
히말라야가 내게 가르쳐준 것

3장 샹그리라를 꿈꾸는

질기고 눈물겨운 이름, 가족
월드컵과 아름다운 지구나라의 숲
용인에서의 하루
가난하고 슬픈 꿈
샹그리라
친구로 사는 일
가을, 그리고 책
방이 클수록 쓸쓸하다
왜 쓰는가

참외 한 그루도 땅과 햇빛과 바람을 적절히 운용하여 제가 행복해지는 길을 알고 있다. 오로지 인간만이 땅과 햇빛과 바람을 지배한다는 착각과 함께 행복에서 오히려 먼 '승리자'의 길을 가려고 한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 그렇다면, 글쎄, 우리에겐 희망이 있을까. - 본문 4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