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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먹은 대로 살아요

맘 먹은 대로 살아요

(아버지가 쓰고 딸이 그린 애틋한 父情의 풍경화)

박범신 (지은이), 박아름 (그림)
생각의나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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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먹은 대로 살아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맘 먹은 대로 살아요 (아버지가 쓰고 딸이 그린 애틋한 父情의 풍경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84987784
· 쪽수 : 247쪽
· 출판일 : 2007-11-10

책 소개

소설가 박범신이 지난 3년 여 동안 쓴 83편의 에세이를 그의 딸이자 디자이너인 박아름의 일러스트와 함께 엮은 책이다. 이웃과 혹은 가족과, 직장과 나 자신과 토닥이며 울고 웃는 작가의 희로애락이 담긴 글들은, 우리네 이웃의 정감 어린 일상과, 문학과 존재론적 사유로 고뇌하는 작가의 일면을 동시에 만나게 한다.

목차

머리말

우리 집 소녀가장
우리 집 소녀가장 / 사랑하고 또 결혼할 딸에게 / 영혼이 깃든 얼굴 / 새 책 나오면 / 죽은 개 현상 / 그리스 해변 / 시간의 마성 / 마라도에서 / 더 울고 더 사랑하고 / 만약 / 섬 / 아니다 / 그 노인 / 진돗개 새끼 분양합니다 / 관습법으로 보면 / 왜 사람들은 귀를 안 자를까 / 북악이 뿌옇다 / 버나드 쇼한테 물었다 / '쪼다'로 사는 남자들 / 내가 만약 / 죄는 / 천형 / 무섭다, 직업병 / 내 사랑 카밀

맘먹은 대로 살아요
은실이의 닭대가리 / 요즘의 나 / 가거라, 내 낡은 지갑 / 오늘 내가 받은 선물 / 올해 잃은 것 세 가지 / 먼 꿈 / 맘먹은 대로 살아요 / 화백에서 삼식이로 / 어제 받은 편지 두 통의 이야기 / 틈 / 여성들에게 경배 / 우물 / 당신, 사랑인가 적인가 / 화장하는 여자 / 남해금산 / 연민 / 생의 물집들 / 카트만두에서 / 카트만두에서 2 / 오랜만에 돌아온 서울에서 / 생이별 / 징그러운 자귀나무 / 누가 / 소라, 보내는 날에 / 저기, 그리운 누가 오고 있다 / 토지문화관 그 불빛 / 인내해야할 비참한 무엇 / 머리가 타는 것 같다 / 칫솔에게 / 향락과 전율, 연애의 / 또 / 너무도 무난해서 더럽다 / 킬리만자로 다녀와서 / 소녀 작가이야기 / 오늘

너희 옷고름을 풀 날
그 여자, 펑퍼짐한 / 저물녘 겨울 강 / 엽총 / 백련사에서 만난 사람 / 눈사람 / 호주에서 / 모순 / 1521호 창으로 보이는 풍경 / 봄빛 때문에 / 비켜, 저리 가! / 더 이상 / 안개비 때문에 / 호박씨 / 일찍 죽는 예인들 / 오늘 아침, 무슨 일이 일어났다 / 주름 / 스승의 날, 선물 / 선유도에서 만난 그녀 / 아버지 박완서 / 해탈고개의 기억 / 내가 콘서트를 했다 / 너희 옷고름을 풀 날 / 봄눈유감 / 비밀결사대

저자소개

박범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 《흉기》 《흰 소가 끄는 수레》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빈 방》 등,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 《불의 나라》 《더러운 책상》 《나마스테》 《촐라체》 《고산자》 《은교》 《외등》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주름》 《소소한 풍경》 《당신》 《유리》 등 다수가 있고, 산문집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힐링》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명지대 교수, 상명대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2023년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그 소소한 의미를 담아 두 권의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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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그림)    정보 더보기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8년 영국 Cavendish College에서 Graphic Design 과정을 수료하고, 2000년 한겨레 출판만화전문과정을 수료했다. 2연세대 인문학부(심리학, 불어불문학 전공)와 국민대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현재 LG 디자인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박범신의 에세이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과 <맘 먹은 대로 살아요>에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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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아가는 힘은 본질적으로 내 사랑 내 열정에서 나와요. 돌아보면 어느 한 가지도 믿을 거 없는, 광기 가득 찬 세계의 구조만 깊어지는 것 같지만요, 그래도 내 사랑, 우리 사랑의 우물 마르지 않으니, 결과적으로 우리의 세계는 진보해 갈 것이라는 걸 난 믿어요. 저기, 여태껏 다 이루지 못한 꿈 푸르게 남아있고, 그걸 위해 아직 더 노력할 수 있을 만큼 나 건강하니, 삶을 위한 이보다 더 나은 조건이 어디 있겠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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