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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57073551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총론 : 디아스포라 문학, '이후'를 살아가는 코스모폴리탄들의 모험
타자의 언어로 말하기 - <딕테 DICTEE>
나는 '우리편'이다 - 재일교포 작가 '현월(玄月)'
당신에 관한 열일곱 개의 진술과 한 개의 낙서 - 이창래의 <네이티브 스피커 Native Speaker>
러시아적 영혼의 한인 작가 - 아나톨리 김의 <사할린의 방랑자들>
추방된 자, 어떻게 운명의 주인공이 되는가 -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식민지 지식인 후예의 사랑 - 수잔 최의 <외국인 학생>
'나'라는 부표를 붙안고 - 유미리의 <가족 시네마>에서 <8월의 저편>까지
봉인된 말들의 시간 - 소비에트 중앙아시아의 민족 시인 리진
제3의 혁명? 지금은 바야흐로 고통의 덤핑시대 - 가네시로 카즈키의 <GO>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 재일 한인 작가 이양지
한국계 뉴요커의 일과 사랑 - 캐롤라인 황의 <스물일곱, 내 청춘이 수상하다>
전형 혹은 전향? 한국계 미국 문학의 딜레마 - 돈리의 <옐로>
우리는 왜 불행할까? - 아스트리드 트롯찌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
액팅 아웃(Acting out) - 쉰네 순 뢰에스 <아침으로 꽃다발 먹기>
디아스포라, 소통과 고통의 질주 - 양석일의 <택시 광조곡>과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타자들의 언어와 타인에게 자신을 내어 주지만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매개를 통해 하나의 문장부호로 상징되는 입법자의 언어를 점검하고 장애를 일으키는 일종의 '경계의 표시'가 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그녀는 그 무수히 들끓는 타자들의 언어 속에서 자신의 무의식에 걸러지는 순수한 결정체를 찾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 그녀 스스로 택한 전략,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라는 삼중 언어의 의도적인 구사, 그리고 분열의식에의 자기 방치는 다음과 같은 끔찍한 고통을 수반한다.-p60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