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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강병융 (지은이)
  |  
자음과모음(이룸)
2012-05-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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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책 정보

· 제목 :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076569
· 쪽수 : 328쪽

책 소개

강병융 작가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독립적인 60여 개의 기사와 9개의 만평이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매우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듯 보이는 접근방식으로 기사, 편지, 사전항목, 그림 등 다양한 형식들을 종횡무진 나열하고 배치하는 특이한 구성을 통해 'Y'라는 인물의 삶을 퍼즐을 맞추듯 재구축하고 있다.

목차

editor’s letter 그깟 코 하나쯤 없어도 괜찮다 ● 11
남들과 다르다면 ● 19
birth 피폭소년, 노하라 신노스케는 명랑했다 ●21
babyhood 문경시 아이둥근터로 오세요 ●29
move 시골에 오길 참 잘했네 vs 진작 서울에 올걸 ●38
butterfly 문경나비대축제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선정 ●45
family 아빠가 둘이든지, 엄마가 남자든지 ●47
toy 뽀통령은 가라 이제 꼬까신이다 ●55
first love 당신은 몇 살 때 첫사랑에 빠지셨나요? ●62
decisive moment “사랑을 찾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은 귀여운 순애보 ●68
music 폭발적 율동, 전통적 멜로디 댄싱 그룹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주가 급상승 ●71
baseball 동성애자들 사회인 야구단 버디스 창단 ●75
love place 우리는 왜 그토록 자주 엘리베이터에서 사랑에 빠지나? ●77
elementary school entrance 구로구, 18일 장애아동 취학설명회 개최 ●82
game ‘잇 더 소시지’ 최고의 캐주얼 게임으로 선정 ●85
highlight 태어나 보니 코가 없고, 아빠는 동성애자 ●87
당하기만 한다면 ● 91
elementary school life 상품권 상납하고, 사포로 코 없는 장애우 얼굴 문지르고 ●93
problem about parents 한글을 모를 땐 여기로! 국립국어원 콜센터, 가나다라마바사 전화 ●101
music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2집 음반 불티 ●107
friend’s appearance 어른들은 모르는 ‘초딩만의 세계’ ●110
magazine 교육 잡지 『Mom마음』 다양화된 교육 환경과 논술 사고력 증진법 소개 ●120
music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3집 앨범 다양한 장르로 강한 사회적 메시지 투척 ●122
education 요즘 중학생들 “공부? 왜 해요?” ●125
middle school life 코 없는 중학생 집단 ‘왕따’ 그러나 학교선 ‘쉬쉬’ ●132
music 돌아오는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또다시 성공할까? ●136
teenager crime 타락의 종합 선물 세트! 노래는 부르지 않는 여기가 노래방? ●140
baseball “늘 야구공을 쥐고 다녔어요!” 동성애자 야구 팀서 고교생이 ‘노히트노런’ 기록 ●146
criminal psychology 아동 성범죄 왜 자꾸 일어나나? ●153
cutting “두 손이 따로 놀아?” 외계인 손 증후군 환자 자신의 손목 스스로 절단 ●158
robbery 종이 한 장으로, 사이드미러만 보고…… 다양한 차량 절도 수법 등장 ●160
literature 문학인가? 외설인가? 강모 『난 카라멜마끼아또』 출판사 책임 편집자 구속 ●163
highlight 코 없는 학생의 괴로운 학창 시절 ●168
사랑도 못한다면 ● 171
entrance examination 주요 대학 신입생 정시 모집 경쟁률 하락, 낙성대 철학과 20 대 1 이례적 ●173
party for the freshmen 주색에서 환각까지 ‘막장’ 신입생 환영회 ●176
irrationality 학구열 높은 한?]중?h일의 동시에 터진 충격적 입시 부정 ●184
enlistment 그들은 왜 일찍 군대에 가려 하는가? ●190
friendship 치밀하게 준비한 희대의 입시 부정인가? 환각 상태에서 뱉어낸 희대의 거짓말인가? ●193
the others ‘먹고 대학생’ 사라져 ●198
rejection 노래방 도우미들이 밝히는 ‘이런 남자 절대 돕고 싶지 않다’ ●201
music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은퇴 공식 발표 ●206
destiny 살아 있는 현대미술 대표 작가 장민영을 서울에서 만나다 ●208
heart 츠란프 프카프는 왜? 구레가리 잠바는 어째서? ●213
contempt 콧대가 낮을수록 모멸감을 크게 느낀다 ●219
first crime 나비를 핑계로 유명 소설가 아들이 유치원 여아 성폭행 ●221
testimony 아파트 단지의 평화를 위해 법정서 진술 ●225
suicide attempt ‘나비 성폭행’ Y씨, 자살 기도 중태 ●228
revival ‘나비 성폭행’ Y씨, 일반실로 돌아가 ●230
last warm 눈 대신 햇살 가득한 소설 ●233
determination 집행 없는 화학적 거세 ●235
castration 대한민국 화학적 거세 제1호 ‘나비 성폭행’ Y씨 ●238
music 태히 컴백 사실, 새 음반 내달 8일 전격 발매 ●249
nature 내년 문경나비대축제 주인공은 ‘불나비’ ●252
freedom ‘나비 성폭행’ Y, ‘광복절 특사’ 가석방 소식에 네티즌 갑론을박 ●254
highlight Y, 스스로 ‘거세’를 선택하다 ●257
정말로 그렇다면 ● 259
life’s essential 아름답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이기까지 한 으뜸 화장실들 ●261
repetition 대구서 여성 상대 성폭행 등 강력 범죄 잇달아 ●264
tool 단순히 좋은 칼이 아닌 소비자에게 완벽한 ‘절단’을 선사하는 칼 ●267
cutting 고기는 제대로 잘라야 제맛! ●271
suicide 태히의 삶, 음악 한국 모던댄싱뮤직의 별 지다 ●274
finally Y, 거세된 채로 노래방에서 발견 ●278
mother ‘장민영 개인전’, 갤러리 지움에서 8월 28일까지 ●280
highlight 화장실을 그래도 화장실 ●283
books 새 책 소개 ●285
weather 오늘의 날씨 ●288
추천사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 ● 290
Recommendation Juan Manuel Marquez ● 295
참고 기사 목록 ● 300
해설 ‘why’의 비극, ‘how’의 희극
─ 강병융의 小說을 읽기 위한 또 하나의 허구적 間作 _최정우 ● 305

저자소개

강병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2013년부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살고 있으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설 《손가락이 간질간질》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나는 빅또르 최다》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에세이 《아내를 닮은 도시》 《도시를 걷는 문장들》 《문학이 사라진다니 더 쓰고 싶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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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좁은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간들이 산다. 돼지 꼬리 달린 인간도 살고, 물론 돼지 꼬리가 안 달린 인간은 더 많이 살고, 모르긴 몰라도 어딘가엔 말 꼬리 달린 인간, 쥐 꼬리 달린 인간들이 살고 있을 것이 확실하다.
그들은 단지 대다수와 다소 다를 뿐이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냥 다른 것일 뿐이다. 흑인과 백인이 다르고, 홍인과 청인이 다르듯이. 거인과 소인이 다르고, 미녀와 추녀가 다른 것처럼 말이다.


친구 아빠의 성별은 아이들의 관심사가 전혀 아니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친구와 언제, 어떻게 놀 수 있느냐이다. Y와 친구처럼 말이다. 결국,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는 일은 부모의 성 정체성을 구별하여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서로 잘 어울려서 뛰놀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사태에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성기 노출의 주인공 Y군은 “청와대에 입학한 이유는 『우리들의 찌그러진 영웅』의 저자인 이물열 선생님께 배우고 싶어서였다. 어릴 때부터 선생님의 작품을 읽었고 특히 학원 폭력에 대한 『우리들의 찌그러진 영웅』에 큰 감명을 받았었다. 그래서 그것(학교 폭력)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고, 그것을 문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대학에 와서까지 이른바 ‘학원 폭력’을 겪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러나 이 선생님께 제대로 배울 수만 있다면 성기가 노출되어도 심지어 절단되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이 역시 인생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사회적으로 물의가 계속된다면 일단 자원입대를 통해 사회를 잠시 떠날 생각”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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