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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한국인이 알아야 할)

함규진 (지은이)
  |  
자음과모음(이룸)
2015-10-02
  |  
1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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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한국인이 알아야 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57078679
· 쪽수 : 344쪽

책 소개

평범한 사람도 편안히 살기 힘든 격변의 시대에 한 나라의 군주로서 고종이 얼마나 힘든 처지에 놓여 있었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쓰인 책으로, 고종의 일대기를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결단에 중점을 두고 펼쳐간다.

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1919년 1월 21일
1장 세 마리의 눈먼 쥐
2장 아버지와 아들
3장 개화가 무엇이더냐?
4장 흙발에 짓밟힌 창덕궁
5장 멸망의 서곡
6장 녹두꽃이 떨어지면, 배꽃도 떨어지고
7장 제국에의 역습
8장 막은 내리다
9장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에필로그 1919년 3월 1일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함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금도 수없이 발굴되고 새로이 해석되는 방대한 역사의 세계를 우리 삶에 와 닿는 언어로 맛깔스럽게 전하는 역사저술가. 지식으로서의 역사를 넘어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무궁무진한 탐구 주제를 가지고 방송, 집필,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108가지 결정》, 《벽이 만든 세계사》,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유대인의 초상》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버드대학 미·중 특강》, 《후안흑심》, 《피에 젖은 땅》, 《공정하다는 착각》,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형이라는 휘는 그의 개인적 일생을 나타내고, 고종이라는 묘호는 그의 공적 업적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개인으로는 잊히고 공인으로는 멸시받는 인생, 그 애잔함은 그의 이름을 돌이켜보기만 해도 진하게 묻어난다.
그런 애잔함, 그런 모든 한과 분노, 오해와 왜곡의 사십육 년 세월은 1863년 12월 8일, 신정왕후(神貞王后) 조 대비가 철종의 승하에 임하여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림으로써 시작되었다.
“흥선군(興宣君)의 적자(嫡子) 중에서 둘째아들 이명복으로 익종대왕(翼宗大王)의 대통을 계승시키기로 정한다.”
아직 열두 살 소년에 불과했던 이재황(이명복)의 운명을 결정한 조 대비의 이 전교(傳敎)에는 언뜻 들어서는 알 수 없는 ‘특이함’이 네 가지나 숨어 있다.


고종은 전통적인 예법 차원에서 수신사를 보지 않고, 일본의 문물을 정탐하고 일본이 그렇게 앞선 문물을 갖게 된 이유를 파악하려는 시찰단 차원에서 보고 있었다. 김기수나 조정 대신들이 ‘정신’에 얽매여 있는 동안 고종은 ‘사실’을 중시했다. 그리고 선입견 때문에 정보를 취사선택하지 말고 ‘보고 들은 일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써 가지고 오라’고 당부했다. 고종이야말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중시했던 실학파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었다. 그는 또한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정신도 투철했다. 박규수 등을 통해 서양(일본)의 문물에 전기와 증기기관이 있음을 미리 알고, 이를 실제 농업과 산업에 이용하는 길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단지 신기한 기계를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배워서 우리 스스로 기계를 제작하고 운용해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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