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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7337271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04-02
책 소개
목차
‘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을 새롭게 펴내며
작품 내용 요약
일러두기
본문
첫째 편지
둘째 편지
셋째 편지
넷째 편지
다섯째 편지
여섯째 편지
일곱째 편지
여덟째 편지
아홉째 편지
열째 편지
열한째 편지
열두째 편지
열셋째 편지
주석
작품 안내
부록
『일곱째 편지』에 관하여
플라톤의 생애
연대표
지도
디오뉘시오스 가계도
디오뉘시오스 전후의 시라쿠사 통치자 목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한국어-그리스어
그리스어-한국어
고유명사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아무려나 여러분들이 디온의 생각과 같은 생각과 바람을 갖고 있다면 난 협력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재고에 재고를 거듭할 것입니다. 그럼 디온의 생각과 바람은 무엇이었을까요? … 당시 그는 시라쿠사 사람들이 최선의 법에 따라 살아가는 자유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생각을 평생 내내 간직했었지요. … 그러한 생각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지는 젊은이들이건 아니건 간에 들어 둘 만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들을 상대로 그것을 처음부터 상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이 호기이니까요
324a~b
나는 올바른 철학을 찬양하면서, 나랏일이든 개인생활이든 간에 모름지기 정의로운 것 모두는 철학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언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르고 진실되게 철학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권좌에 오르거나 아니면 각 나라 의 권력자들이 모종의 신적 도움을 받아 진정 철학을 하기 전에 는, 인류에게 재앙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또한 언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36a~b
나는 온당한 이치에 따라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에 따라서 그곳에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나는 결코 부끄럽다고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종사해 온 일마저 뒤로하고, 나의 주장과도 나와도 어울린다고 여겨지지 않는 참주정 치하로 간 것이지요. 그리하여 내가 감으로써 나는 외국인 친구를 돌보는 제우스의 책망으로부터 벗어났고 철학 쪽에 대한 비난도 일게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만일 뭔가 기운을 잃고 비겁한 짓을 저질러 형편없는 수치 속에 처했더라면 더불어 모욕을 당했을 그 철학에 대해 말입니다.
329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