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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

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

(떠돌이 개 스펙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시끄럽고 가슴 아린 날들)

릭 브래그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아카넷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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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 (떠돌이 개 스펙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시끄럽고 가슴 아린 날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733938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미국 남부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심신이 피폐해진 채 어느덧 황혼기로 접어든 한 사람과, 길 위를 비참하게 헤매던 개의 만남과 동행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논픽션이다.

목차

서문 크게 죄책감을 느끼며 한쪽 눈을 반짝이는

1장 내가 생각했던 개
2장 셀 수 없이 많은 다람쥐
3장 터프가이
4장 대혼란
5장 제럴딘
6장 수탕나귀들
7장 유명인
8장 불의 호수에서
9장 굴러떨어지다
10장 마법의 개들
11장 개들이 날아오를 때
12장 삼복더위
13장 헨리의 귀환
14장 노새와 인간
15장 격리
16장 우르릉

에필로그 잠귀 밝은 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릭 브래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에 있는 작은 도시인 피드먼트에서 태어나 잭슨빌 인근의 포섬트로트에서 자랐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뉴욕타임스〉 기자로 일했으며, 1996년에는 현대 미국 사회를 품격 있게 써 내려간 특집 기사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뛰어난 글쓰기로 미국신문편집인협회를 비롯한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5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또한 자전적 서사를 담은 논픽션을 다수 집필했는데, 특히 앨라배마에 있는 가족과 자신의 성장담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 All Over but the Shoutin’(1999), Ava’s Man(2002), Where I Come from: Stories from the Deep South(2020) 등이 있다. 현재 미국 앨라배마대학에서 저널리즘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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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세상의 모든 최대화』, 옮긴 책으로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에로스, 달콤씁쓸한』 『패터슨』 『모비 딕』 『바닷가에서』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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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상한 견주들은 내게 조언했다. 녀석에게 깊고 강한 목소리로 말해서 내가 우두머리 수컷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만일 이것에 실패하면 둘둘 만 신문지로 녀석의 코를 호되게 때려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내 개를 만나 본 적이 없다. 녀석은 뜨거운 돌 위에 서 있기라도 하듯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고, 내가 신문지를 찾아서 둘둘 말았을 즈음이면 자신이 왜 벌을 받는지 기억조차 못 할 것이다. 그저 나만 어리둥절한 개를 월마트의 광고 전단으로 때리는 덩치 크고 비열한 주인이 될 뿐.


나는 녀석에게 더 나은 잠자리를 마련해 주려고 애를 썼다. 녀석을 차고나 현관에서 자게 만들려고 해 봤지만, 녀석은 거부했다. 녀석은 타협하는 개가 아니었다. 담요를 주면 녀석은 청미래덩굴과 악취를 풍기는 것들 사이로 끌고 다녔고 어느새 담요는 실오라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나아졌지만 완쾌된 것은 아니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좋은 결정을 내린 게 언제인지, 혹은 내가 마지막으로 약속을 지킨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솔직히 나는 내 삶을 이미 끝난 이야기로, 남은 것은 하워드 존슨 레스토랑에서의 칵테일 시간처럼 그저 따분한 기다림일 뿐으로 여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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