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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빛 사랑 (단편, 레몬북 시리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3057
· 쪽수 : 3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3057
· 쪽수 : 300쪽
책 소개
죽은 아내와 아기를 위해 복수를 꾀하고 있는 킹스턴 세비지에게 정숙한 젊은 미망인을 보호하는 일은 시간 낭비일 뿐이었다. 하지만 예쁘고 순결한 새라의 매력은 그의 내면에 불꽃을 일으킨다. 그는 복수를 향한 목마름과 영혼을 울린 사랑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책속에서
새라는 숨을 헐떡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온몸의 근육이 떨리고 있었다. 오두막 앞마당에서 새로운 소리가 들렸다. 그건 남자의 깊은 음성이었다. 늑대들이 울부짖는 소리 때문에 그 목소리는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궁금해진 새라는 문으로 가서 큰 틈새를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문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키가 크고 늠름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의 넓은 어깨는 과히 인상적이었고, 늑대들에게 위험하게 둘러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풍채에서 상당한 오만함이 엿보였다.
새라는 숨을 죽였다. 순식간에 늑대들이 그를 덮치고 목을 뜯을 게 아닌가! 하지만 그녀가 넋을 잃고 보는 동안 그는 들고 있던 장총의 총부리를 땅에 대고 짚었다. 그는 입가에 손을 대고 알아듣기 힘든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늑대들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그의 행동은 참으로 이상했다. 그의 말에 늑대들이 반응하는 모습은 더욱 이상했다. 늑대들은 배를 납작하게 깔고 그의 발치에 모여들어 잘못을 비는 사냥개처럼 깨갱거렸다. 그는 총부리로 늑대들을 슬쩍 찌르고는 명령을 내리듯 손짓했다. 놀랍게도 늑대들이 꼬리를 내리고 한밤 중 숲 속의 어둠 속으로 하나둘씩 모습을 감췄다.
늑대들은 사라졌지만 그녀에게 닥친 위협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었다. 새라는 그 위험스런 인물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오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오두막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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