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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김정란 (옮긴이)
북스캔(대교북스캔)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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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기만의 방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759335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7-11-20

책 소개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자기만의 방>은 여성 문학 비평의 정전이라 일컬어지며 페미니즘 문학을 논할 때 일순위로 꼽히는 작품이다.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이라는 화두를 꺼내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는 여성에게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함에 대한 강조였다.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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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 음악학과(성악전공)를,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TESOL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서울대교구 둔촌동성당 교중미사 성 체칠리아 성가단 지휘자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오 헨리의 봄날의 메뉴」, 「자기만의 방」, 「예술의 탄생」, 「카라얀 평전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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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여성이 방으로 들어가요ㅡ그녀가 방으로 들어 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말하려면, 영어라는 언어의 자원이 훨씬 더 늘어나야 하고, 전체 단어가 불법적으로 날개를 달고 날아가 새로 태어나야 할 거예요. 방들은 각각 아주 완전히 달라요. 고요하거나 우레와 같이 울리기도 하고, 바다로 통하거나 정반대로 감옥으로 향하기도 해요. 빨래가 널려 있기도 하고, 오팔과 비단이 산적해 있기도 하며, 말총처럼 뻣뻣하기도 하고 깃털처럼 부드럽기도 해요.

어느 거리에 있는 어느 방이든지 들어가기만 하면, 지극히 복합적인 여성성의 힘 전체가 우리 코앞으로 날아올 거예요. 어떻게 그렇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여성은 수백만 년 동안 실내에 앉아 있었기에, 지금에 이르러서는 벽에도 창조력이 스며들어 있어요. 그 창조력은 벽돌과 회반죽이 수춍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으므로, 이제는 그 일을 펜과 붓, 사업과 정치에 연결시켜야만 해요. 하지만 이 창조력은 남성의 창조력과는 크게 달라요.

결론을 내리자면, 여성의 창조력은 수세기에 걸쳐 격렬한 훈련을 통해 얻어낸 것이며 아무것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기에, 훼손되고 소모된다면 유감천만한 일이 될 거예요. 만일 여성이 남성처럼 글을 쓰고, 남성처럼 살며, 남성처럼 보인다면, 그 역시 유감스러운 일이지요. 세계의 광대함과 다양함을 고려해볼 때 두 개의 성도 아주 불충분해 보이는데 한 가지 성만으로 어떻게 해나갈 수 있겠어요? - 본문 161~16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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