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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57691076
· 쪽수 : 23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그린 섬을 아시나요?
어린이들의 세계 : 그린 섬(Green thumb)
어른들의 세계 : 프랑스의 환경부총리
부자들의 ‘에코백’ 열풍
생태 앞에 선 교육의 딜레마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
과연 우리는 더 많이 알고 있는가?
2장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세계 : 생태 육아
사회적 육아와 개별 육아 : 유아들의 생태적 복지
비디오 교육, 괜찮을까?
아이들에게 흙을 만질 수 있게 하라
아토피 센터는 어떤가
생태 에티켓, 생태는 손 씻는 것과 같다
다음 세대의 생태적 안전성을 위해
3장 생태적 감수성 :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것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단계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
감수성은 상상력의 원천
시원과 연결의 생태적 감수성
다양성의 감수성
공생과 마을의 감수성
초등학교에 농업 프로그램을 접목시킬 수는 없을까?
생태적으로 안전한 학교
4장 생태적 지혜 : 중학생에게 필요한 것
열세 살 소녀, 성인이 되기 시작하다
생태와 환경의 차이
생산의 한계와 제로 성장론
재생가능한 것과 재생가능하지 않은 것
수용능력과 복원성의 문제
순환성과 전생애 접근
총량 효과, 분산과 집중
지속가능성과 ‘우리들의 최선’
생태적 지혜에서 생태적 즐거움으로 : 중학교 교사들을 위한 부탁
5장 생태적 용기 :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것
왜 지금 용기를 얘기하는가?
생태적 소비와 소비자 주권
청정 생산과 기업을 보는 눈
생태적 노동과 즐거운 삶
공간과 장소
농업―심층 생태주의와 표피 생태주의
생태와 문화 생산자
월드 피스 그리고 폭력의 문제
생태적 경제인의 지혜, 용기 그리고 연대
뒤에서 5등들을 위한 연가 : 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주고 싶은 말
6장 생태와 교육의 공진화를 위하여
왜 공진화인가?
욕망을 재생산할 것인가?
공교육의 바깥에서 : 대안교육에서 생태교육의 의미는?
대치동 맘과 슈퍼 맘의 차이
페다고지의 복귀
맺음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생태경제를 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 속에서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 사회경제적 전환과 교육이 서로 관계가 있는 건 분명한데 그 전후관계는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반생태적 경제 운용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교사들이 가득 차 있는 학교에서 어떻게 생태적 교육이라는 것이 등장할 수 있을까? ‘바담풍’의 역설이 여기에서도 작동하는 것 아닌가?
한국에는 그동안 수많은 사교육 전문가들이 등장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 중 많은 사람이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의 『페다고지』를 읽었거나, 적어도 이런 단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바로 그 책을 읽었을 30, 40대 학부모가 만들어내는 이 세상은 교육이라는 의미에서의 해방과는 거리가 멀다. 어디에서부터 이렇게 꼬이게 된 걸까? 이유는 많겠지만 어쨌든 이 문제는 생태적 인식과 교육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
돌아온 페다고지와 함께 우리는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지평으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한국 교육에 대해 가졌던 희망적 사유의 결론이다. 어둠이 깊으면 빛이 오기 직전이라고 하지 않던가? 지금, 참 어둡다. 이제 우리에게 다시 페다고지가 복귀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번에는 생태페다고지의 차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