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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775282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1-11-1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Prologue 불안의 시대
Part 1 젠더전쟁
chapter 1 젠더갈등의 실체
01 이대남의 불안
02 유리바닥과 설거지론
03 독박병역과 여성징병제
04 확증편향과 질소과자
chapter 2 오해와 진실
01 성범죄와 성인지 감수성
02 흉악범죄와 자살
03 임금격차와 여성할당제
04 성평등과 여성가족부
chapter 3 정치권의 놀이
01 20대 GSGS론
02 가짜 페미니스트
03 이대남의 태동과 백래시
04 안산 사태와 언론
Part 2 세대전쟁
chapter 4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
01 민주당의 경제관
02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전쟁
03 부동산 실패와 LH로남불
04 코인과 주식, 그리고 명품
chapter 5 불공정과 내로남불
01 민주당의 공정관
02 기간제 교사와 인국공 사태
03 조국 사태와 586세대
04 생계형 공정
chapter 6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01 민주당과 민족주의
02 북한과 일본, 통일
03 PC(Political Correctness)와 자유주의
04 난민과 동성혼
Epilogue 변화의 바람
기획자의 변 ‘청년정치혁명 시리즈’를 시작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이대남의 불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젠더갈등이 이대남과 이대녀의 대결 구도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대남과 이대녀 모두 성별에 앞서 청년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는, 똑같은 사회적 약자들이다. 빼앗을 것도, 빼앗길 것도 없는 ‘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정작 가장 큰 기득권을 거머쥔 ‘갑’은 기성세대 어른들, 특히 정치권의 기득권 남성들이다.
을과 을의 갈등에서 웃는 건 갑뿐이다.
나쁜 건 함께 통나무를 짊어지는 양옆의 전우가 아니다. 통나무를 떠넘기고 거드름이나 피우며 관망하는 기득권층이다. 따라서 갈등의 구도부터 뒤집어야 한다. 젠더갈등은 이대남과 이대녀의 대결이 아니다. 이대남과 이대녀의 불안을 부추기는 기득권 남성과 청년세대 전체의 대결이다.
586세대의 20대를 떠올려 보자. 누구보다 피 끓는 20대를 보낸 그들이다. 지금까지도 20대 당시 학생운동의 경험을 가장 강렬하게 기억하고, 그 토대로 기득권을 획득한 게 586세대라는 것이다. (중략) 그런데 정작 기성세대가 된 지금은 어떤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자신들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과거의 거울(지금의 20대)을 보며 자아비판을 자행하고 있다. 그렇게 그들이 젊을 적 비판했던 기성세대의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