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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8071013
· 쪽수 : 173쪽
책 소개
목차
1부 영웅 시대
2부 남극을 향해
3부 침몰
4부 페이션스 캠프
5부 보트 여행
6부 제임스 커드 호의 항해
7부 사우스 조지아 섬
8부 엘리펀트 섬
에필로그 "나의 동료들에게"
리뷰
책속에서
섀클턴은 부하를 먼저 생각하는 리더로 널리 인정받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에게 절대적인 믿음과 충성을 보였다. 그와 함께 남위 88도까지 갔다가 후퇴한 3명 중 하나인 프랭크 와일드는 섀클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원히 바꾸어 놓은 한 사건을 일기에 적은 적이 있다. 1909년 1월 31일 밤에 비상 식량과 조랑말 고기로 부실한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섀클턴은 자기 몫의 비스킷 4개 가운데 1개를 와일드에게 주며 강제로 먹였다고 한다.
"이 순간의 이런 행동이 얼마나 자상하고 호의적인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와일드는 다음 문장에 줄까지 쳐가며 적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수천 파운드의 돈으로도 결코 살 수 없는 비스킷이었다." (...)
처절한 시련을 겪은 인듀어런스 호의 대원들에게 유일한 축복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섀클턴의 부하였다는 점이다. 탐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이 생존 드라마에서 섀클턴은 자신의 대원들과 늘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