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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079286
· 쪽수 : 281쪽
· 출판일 : 2022-10-21
책 소개
목차
신들의 관계도
들어가는 말 거꾸로 보기를 권함
1교시 신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나르키소스는 죽을죄를 지은 걸까?
프시케를 통해 신뢰를 되짚다
아크리시오스를 죽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오이디푸스는 어쩌다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테세우스는 공정하게 경쟁했을까?
2교시 법과 정치의 관점에서 본 신화
시시포스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
탄탈로스와 그 가족에게 내려진 벌은 합당한가?
안티고네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던졌을까?
누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월계관은 누구에게 씌워 줘야 할까?
3교시 먹고 사는 문제의 중요성
헤르메스는 어떻게 상업의 신이 되었을까?
미다스의 손은 과연 성공을 상징할까?
세이레네스는 지금도 존재한다
아이게우스가 목숨을 잃은 까닭은?
이카로스는 용감했을까, 무모했을까?
4교시 여성과 사회적 약자
헤라는 화풀이 대상을 잘못 정했다
메두사는 왜 괴물이 되어야 했나?
세 여신은 파리스의 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피그말리온의 그녀는 과연 행복했을까?
헤파이스토스는 조롱받을 이유가 없다
5교시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필요한 것들
디오니소스는 왜 사고를 치고 다닐까?
프로메테우스의 용기가 인류를 살렸다
청동인간 탈로스도 완벽하지는 않다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모스는 어떻게 용서를 받았을까?
카산드라의 경고는 지금도 유효하다
나가는 말 이제 다시 판도라의 상자를 열 때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에로스와 프시케 이야기를 통해 신뢰의 진정한 의미를 들여다봤으면 좋겠어. 무턱대고 자신을 믿으라고 하는 대신, 에로스가 사실대로 다 털어놓았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프시케도 괜한 의심을 품지 않았을 거야. 에로스가 어머니를 많이 무서워한 것 같긴 해. 그런데 그건 에로스가 어머니와 정면으로 마주해서 풀어 나갔어야 했다고 생각해. 믿지 못한 프시케를 탓하기 전에 믿음을 전혀 주지 못한 에로스가 먼저 반성해야 하는 건 아닐까?
시시포스가 받은 벌이 끔찍한 이유는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야.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계속 반복하면 지겨워지게 마련인데, 시시포스는 엄청 고된 일을 끝도 없이 해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시포스의 모습은 평범한 노동자의 일상과 비슷한 면이 있어. 노동자들은 매일 직장에 출근해서 자신의 업무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지어. 하나의 일이 끝나서 이제 좀 쉬어 볼까 하면 다시 새로운 일이 주어지지. 직장을 다니는 동안 이 장면은 끊임없이 반복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