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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을 사랑한 군인

표범을 사랑한 군인

(역사에 남을 위대한 야생 동물들)

어니스트 톰프슨 시튼 (지은이), 이한중 (옮긴이)
궁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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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을 사랑한 군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표범을 사랑한 군인 (역사에 남을 위대한 야생 동물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 일반
· ISBN : 978895820353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6-02-23

책 소개

이번에 펴낸 ‘시튼의 동물 이야기’ 일반판은 시튼의 많은 작품들 중 시리즈 제목처럼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들만을 모아 정성 들여 만든 것이다. 가능하면 출간 연대순으로 배열하려 애썼지만 분량이 조금 얇은 책들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내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다른 작품들과 함께 묶었다.

목차

서문

하얀 늑대와 용감한 아들
칠링햄의 야생 들소
소녀와 늑대
러닝보드의 늑대
길들여진 동물들의 야성
아일랜드 늑대의 최후
린컨과 밤의 부름
늑대들의 법
전달병 캐럿
붉은 다람쥐의 모험
엄마 곰의 기쁨
숲 속의 밤
쥐와 방울뱀의 혈투
사막의 요정
행크와 제프
식인 늑대 라베트
프랑스 늑대 왕 쿠르토
표범을 사랑한 군인
어느 쪽이 짐승인가

시튼의 발자취

저자소개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에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여섯 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이미 자연에 매료되었던 그는 직접 야생 동물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훗날 영국과 프랑스로 건너가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1898년에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 동물 이야기Wild Animals I Have Known》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에도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가슴 저리는 그의 야생 동물 이야기는 앤드루 카네기를 비롯해서 러디어드 키플링, 시어도어 루스벨트, 레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등 유명 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46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턴은 인간의 횡포로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 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그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모든 것을 바쳤다. 칠십 년 동안 그가 전한 메시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연은 정말 좋은 것Nature is a Very Good Thing’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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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0년 부산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번역자. 역서에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숨 쉬러 나가다』, 『울지 않는 늑대』, 『인간 없는 세상』, 『글쓰기 생각쓰기』, 『작은 경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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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는 한때 오랫동안 내가 꿈에 그리던 공주였다. 그리고 그 후로는 내 꿈을 어지럽혔다. 그런데 불그스름한 금빛 털과 금빛이 도는 붉은 눈을 가진 이 아름다운 맹수를 앞에 두고 보자니 오래전의 그 슬픈 사랑이 내 가슴을 치는 것이었다. 아직도 죽지 않은 내 옛 사랑이.
표범은 그 보석 같은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공격할 뜻은 비치지 않았다. 이해하려는 마음과 사랑이 보였다. 나는 숨이 막혔다. 나도 모르게 소리가 입을 새어 나왔다. “미뇬느(내 사랑)!”
표범이 내 말을 알아들었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내 목소리가 다정하게 느껴졌는지 내 오두막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그리고 고양이처럼 사랑스럽게 등과 목을 내 무릎에 마구 비벼댔다. 나는 총을 내려놓고 표범의 머리와 목과 등을 쓰다듬었다. 그녀는 무슨 전기 충격이라도 받은 듯 몸을 부르르 떨며 내 손에 대고 몸을 비볐다. 그러고는 낮게, 아주 길게 그르렁 소리를 냈다. 그것은 고양이과 동물의 세계에서는 사랑 뜻하는 소리였다. “사랑해.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

-표범을 사랑한 군인


무리는 빨리 다가왔다. 보아하니 그들은 내 빨간 깃발을 알아본 것 같았다. 그들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이제 보니 내가 잘 아는 프랑스 군복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천천히 걸어와서 깃발을 자세히 살피더니 적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듯 이 움푹한 지대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내 영혼은 불을 붙인 듯했다. 나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며 걸어나갔다. 그러나 순간 나는 미뇬느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녀는 화가 잔뜩 난 악마처럼 가운데 서 있었다. 송곳니가 번뜩이
면서 얼굴이 일그러졌다. 가슴속에 터져나오는 천둥 같은 으르렁 소리 때문에 몸이 떨렸다. 나는 지나쳐 가려고 했다. 그녀는 뒷발로 일어서더니 앞발을 내 어깨에 하나씩 얹었다. 그녀의 불타는 눈동자를 들여다보며 나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질투에 넋이 나간 한 여인의 눈빛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손으로 내 얼굴을 후려쳤다. 매정한 손길에 내 얼굴은 피가 흘렀다. 나는 총을 그녀 가슴에 겨누었다. 그리고 당겼다.

-표범을 사랑한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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