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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러 나가다

숨 쉬러 나가다

(개정판)

조지 오웰 (지은이), 이한중 (옮긴이)
한겨레출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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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러 나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숨 쉬러 나가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72132415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5-05-01

책 소개

조지 오웰의 숨은 걸작 『숨 쉬러 나가다』가 재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한겨레출판의 초역 출간 후 한동안 절판되었으나 오웰의 의미를 꾸준히 재해석하려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2025년 『나는 왜 쓰는가』,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함께 새 장정을 입고 나왔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저널리스트.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하급 상류 중산층”으로 명문 기숙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와 이튼을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식민지 버마로 건너가 영국의 경찰간부로 일한다. “고약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경찰직을 사직한 뒤, 자발적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발표한다. 1936년은 오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이다. 그해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을 취재하여 탄광 노동자의 생활과 삶의 조건 등을 담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을 쓰고,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펴내면서 자신의 예술적·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나간다. 그러한 전환점 이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숨 쉬러 나가다』(1939)를 쓴다. 2차세계대전 중에는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했고 이후 <트리뷴>의 문예 편집장, <옵저버>의 전쟁 특파원 노릇도 한다. 1945년에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한다. 또 다른 대표작 『1984』(1949)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오웰이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 동안 랭커셔와 요크셔 일대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물이다.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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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다른 책 >
이한중 (편역)    정보 더보기
1970년 부산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번역자. 역서에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숨 쉬러 나가다』, 『울지 않는 늑대』, 『인간 없는 세상』, 『글쓰기 생각쓰기』, 『작은 경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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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엘즈미어로드 주민의 9할은 자신들이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엘즈미어로드와 그 주변 단지 전체는 사실상 ‘헤스페리데스13 주택단지’라는 거대한 사기판의 일부이며, 이 단지는 ‘명랑 신용 주택금융조합’의 소유다. 주택금융조합은 아마 현대의 가장 영악한 사기 집단일 것이다. (…) 주택금융조합들의 신을 모시는 거대한 신상(神像)을 세우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것은 좀 독특한 신상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양성(兩性)인 신일 것이다. 상반신은 최고경영자고 하반신은 임신한 아내인 형상 말이다.


멋진 6월 아침이었다. 미나리아재비가 내 무릎까지 자라 있었다. 한 줄기 바람이 일자 느릅나무들 머리가 살랑거리기 시작했고, 초록의 나뭇잎들이 커다란 구름이 되어 비단처럼 매끄럽고 화사하게 출렁였다. 오전 9시고 나는 여덟 살이었으며, 내 주변은 온통 초여름이었다. 들장미가 아직 피어 있는 산울타리가 울창해서 더 커 보이고, 머리 위로는 하얗고 보드라운 구름이 조각조각 떠 있고, 멀리 언덕들과 어퍼빈필드 주변의 푸르스름한 숲이 보였다.


요즘은 낚시를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 물방아 돌아가는 개울이나, 요새를 둘러싼 못이나 소가 목을 축이는 연못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지금 영국의 민물고기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어릴 때에는 어느 연못 어느 개울에도 물고기가 살았다. 지금은 모든 연못이 말라버렸고, 용케 공장 폐수에 오염되지 않은 개울이 있다 해도 녹슨 깡통이나 오토바이 타이어로 꽉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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