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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8895820449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7-04-25
책 소개
목차
1부 도덕적 품성
내 안의 괴물과 싸우게 해주세요 − 레이첼 코리
그래도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은 있다 − 페트라 켈리
침팬지에게서 발견한 희망 − 제인 구달
나무를 따뜻하게 안는 마음으로 − 왕가리 무타 마타이
가장 인간적인 투쟁의 형식, 인문혁명의 시작 − 전태일
당신은 자유로울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사랑의 기사 −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자유롭고 책임 있는 삶 − 디트리히 본회퍼
2부 비판적 지성
인간 존엄성을 위해 펜을 든 투사 − 조지 오웰
인간의 길을 걷는 자에게 − 에드워드 사이드
선택한다는 것. 그 무게에 대하여 − 이회영
시대의 아픔을 보라 − 안중근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쉰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 − 파울로 프레이리
삶을 자유로 이끄는 좋은 노동 −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 − 지그문트 바우만
3부 예술적 감성
세상이 더 나아지리라는 소박한 희망에 대하여 − 카미유 클로델
새벽에 깨어 있는 자 − 아룬다티 로이
문학과 예술로서 개혁을 꿈꾸다 − 루쉰
결코 저물지 않는 두 세기의 달빛 − 고은
희망은 끈질기게 살아 있는 것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정의와 사랑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십시오! −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를 꿈꾸고 사랑을 노래하다 − 존 레논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 윌리엄 캄쾀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자들의 결기는 시대와 역사의 흐름을 바꿉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끝없이 꿈꾸는 영원한 소년으로 살았던 아름다운 영혼들의 삶을 배우고자 합니다. 시대의 어둠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선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이들의 얼굴을 닮고자 합니다. 이는 잘못된 구조와 제도에도 맞서 싸울 수 있는 시민이 될 수 있는 힘을, 그와 동시에 자기 삶을 사랑하고 작고 아름다운 것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줄 것입니다. 수능성적에 “죽어보자!” 목숨 거는 것이 아니라, 정의로운 삶에 온 힘을 다하는 공부가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되길 희망합니다.
그녀는 독일 녹색당을 창당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녹색당을 만들려고 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기성 정당이 더 이상 정의롭지 않으며, 희망을 걸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의 것들 중 어느 것 하나 나은 것을 선택하기에는 그 어느 것도 옳은 가치를 내포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중요시했던 가치들은 녹색(자연), 평화, 평등, 민주주의 그리고 여성이라는 근본적인 차원의 것들이었다. 켈리가 유독 많이 쓰고 있는 ‘근본적’이라는 개념은 여성이라는 가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성(性)이 가지는 특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성성은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 생명을 기르는 온화함, 그리고 생명을 보호하려는 강한 힘과 같은 생명성에 대한 것이다. 생명의 탄생과 보살핌은 늘 새롭고 여리지만, 동시에 혁신과 혁명이라는 거대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녀가 말하는 근본적인 것들은 바로 탄생의 순간이 갖는 신성함이다. 그래서 ‘항상 패배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기존의 형식들은 이와 반대되는 것들이다. 켈리에게 그것들은 ‘정신적인 불임상태’이다.
- 페트라 켈리 편
케냐의 키쿠유족은 남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여자들은 농사일과 가사일을 도와야 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왕가리 마타이는 여성이라는 신분만으로 제한된 사회의 틀을 깨고자 했으며, 학교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접촉과 소통을 통해 자신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교육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든지 간에 사람들을 땅과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땅에 대한 경외심을 더 많이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자기 나라에서 무엇이 사라지는지를 이해하는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왕가리 무타 마타이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