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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820533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06-22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 나는 왜 주거 투쟁기를 쓰는가 … 5
1부 주거 투쟁과 함께한 나의 성장기
30대, 주거 투쟁의 최전선에 서다
30대에게 주거란? … 17
백수시절, 월세가 주는 압박감 … 25
예비부부의 전셋집 구하기, 대출부터 발품까지 … 30
서울에서 부산으로, 주말부부의 추억 … 38
‘바퀴벌레 군단’의 습격 … 41
주거 낭만에 대하여, 반지하에서 하는 그림자 놀이 … 48
이사 목표 … 52
햇빛 잘 들고 공기 좋은 집에 살았지만 … 56
유치원 추첨, 경쟁의 서막 … 60
유치원 합격 후폭풍, 다시 이사를 단행하다 … 64
결혼해야 하느냐, 아이를 낳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 70
‘확신이 서면 움직여라’ … 75
신혼부부의 주거 선택 기준 … 79
20대, 맘껏 방랑하다
집과 집밖의 경계에서 … 85
부모의 의지로 시작한 하숙 … 88
방 한 칸의 자유 … 92
청춘에게 던지는 쇼펜하우어의 독설 … 98
우편물을 제대로 수령할 권리 … 102
20대, 불확실성의 이면 … 107
주거 형태를 말하기 힘든 사람들 … 110
고시원 명칭을 변경해야 할까 … 114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원룸에 얹혀살기 … 118
20대 주거 독립을 준비하라 … 122
군대라는 공간을 생각하다 … 125
좁은 방, 벽과 나 사이 … 132
처음으로 보증금을 걸다, 달동네 월세방 … 135
유랑하지만 정착을 꿈꾸다 … 138
주거 안락지대를 경계하라 … 142
10대, 주거 투쟁의 이유를 마음에 새기다
집의 의미를 처음 생각하다 … 145
홀은 치킨 가게, 옆에 달린 두 개의 방 … 147
우리 식당은 동네 사랑방 … 151
‘너거 아버지 뭐 하시노’ … 154
잠시 잠만 자는 방에서 머물다 … 157
우리집에 놀러와 … 160
돼지국밥집 옥탑방 … 163
변소는 멀수록 좋지만, 화장실은 가까울수록 좋다 … 167
사람이 기억에 남는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 … 172
2부 끝나지 않는 주거 투쟁
도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산다는 것
이사 이유 … 181
삼희성(三喜聲)이 삼악성(三惡聲)으로 변하는 시대 … 184
아파트 유감, 소심한 저항을 하다 … 187
아파트 층간소음과 경고장 … 191
놀이터는 왜 똑같은 모양일까 … 196
아파트 예찬도 있다 … 201
에어컨 없이 살아보기 … 206
TV 없이 살아보기, TV 두고 살아보기 … 209
홈 CCTV와 아이들 인권 … 213
부모와 자녀의 책장, 도서관과의 거리 … 217
육아에 특화된 주거 공간이란? … 222
교육 유단자들 사이에서 … 226
집은 영원하지 않다
노후에는 어떤 집 … 231
사라진 집을 추억하다 … 234
부에 대하여 … 237
일확천금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 … 240
주거 대박보다 점진적 업그레이드를 꿈꾸다 … 247
환경의 습격, 이민을 고민하는 밤 … 249
직장과 집의 거리가 길어질까 … 253
전원생활이 답일까 … 256
셰어하우스는 어떨까 … 261
낯선 고향 … 264
주거 빈곤과 주거권 … 268
주거가 생존 문제인 사람들 … 274
자아실현의 주거 공간 … 277
온기가 있는 집에 살고 싶다 … 280
| 에필로그 | 나와 당신의 주거 역사 … 283
| 참고문헌 | … 28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포 세대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 ‘포기’라는 것은 다시 말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필요하지만 내려놔야 한다는 뜻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아파트가 올라가고 촘촘하고 빼곡하게 주택이 들어선 요즘 시대에 집을 사지 못했다면 그것은 포기다. 가져야 하는 것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_‘30대에게 주거란?’
“원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한 부부였기에 빛이 잘 들지 않는 반지하라 해도 몸에 이상 징후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태어나서 몇 년간을 이 집에서 보낸 첫째 아이는 비염 탓에 날마다 잠을 설쳐야 했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 빈곤한 주거 환경에서 탈출하고픈 마음뿐이었다. 산 주변의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했다. 1년쯤 지나자 아이의 비염은 사라졌다. 우리 부부의 삶의 질도 동반 상승했다.” _‘바퀴벌레 군단의 습격’
“20대 대학생 시절, 반지하에서 지내면서도 이상만큼은 하늘을 날아다녔다. 생의 의미를 생각했고, 의미 있는 삶을 꿈꿨다. 앞으로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하나, 저마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하나, 결혼은 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은 일단 제쳐놓았다. 어차피 한때 나그네로 살 인생, 안락한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했다.” _‘방 한 칸의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