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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지식

즐거운 지식

(책의 바다를 항해하는 187편의 지식 오디세이)

고명섭 (지은이)
사계절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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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지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즐거운 지식 (책의 바다를 항해하는 187편의 지식 오디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8285328
· 쪽수 : 776쪽
· 출판일 : 2011-03-04

책 소개

서평 전문 기자 고명섭의 독서 오디세이. 지젝의<시차적 관점>,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케이트 밀렛의 <성 정치학> 등 고명섭이 직접 골라 비평하고 있는 187편의 인문 필독서들을 접하며 독자는 제목처럼 앎의 기쁨,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목차

1부 사상의 바다

1. 철학자들의 전쟁
2. 데리다, 바디우, 랑시에르
3. 정의란 무엇인가
4. 칸트의 이성과 니체의 광기
5. 소크라테스와 친구들
6. 고난의 역사, 사유의 모험

2부 인문의 바다

7. 괴테의 심장, 호킹의 두뇌
8. 근대의 악몽에서 깨어나기
9. 악마의 맷돌과 애덤 스미스
10. 페미니즘 혹은 ‘여성 너머의 여성’
11. 정신분석과 분석심리

3부 교양의 바다

12. 역사의 기관차에 오르기
13. 문학과 유토피아
14. 아름다움과 숭고함
15. 예수와 붓다의 저녁식사
16. 동아시아 고전의 재발견
17. 교양의 힘

저자소개

고명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 저술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를 지냈다. 《카이로스 극장》은 철학과 역사를 렌즈로 삼아 카이로스의 눈으로 우리 시대가 써낸 정치 드라마의 격류를 조망하는 책이다. 마르틴 하이데거의 장대한 사유의 대륙을 탐사한 《하이데거 극장: 존재의 비밀과 진리의 심연》(전 2권), 프리드리히 니체의 어두운 사상 세계를 조명한 《니체 극장: 영원회귀와 권력의지의 드라마》, 정신사의 뾰족하고 황량한 봉우리들을 답사한 《광기와 천재: 루소부터 히틀러까지 문제적 열정의 내면 풍경》을 썼다. 이 밖에 《필로소포스의 책 읽기: 철학의 숲에서 만난 사유들》, 《생각의 요새: 사유의 미로를 통과하는 읽기의 모험》, 《만남의 철학: 김상봉과 고명섭의 철학 대담》(공저), 《즐거운 지식: 책의 바다를 항해하는 187편의 지식 오디세이》, 《담론의 발견: 상상력과 마주보는 150편의 책 읽기》, 《지식의 발견: 한국 지식인들의 문제적 담론 읽기》, 《이희호 평전: 고난의 길, 신념의 길》을 썼다. 소설 《미궁: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시집 《숲의 상형문자》, 《황혼녘 햇살에 빛나는 구렁이알을 삼키다》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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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목 『즐거운 지식』이 니체의 『즐거운 학문』에서 빌려온 것임을 독자들은 알 것이다. 앎의 기쁨, 배움의 즐거움을 근본 동력으로 삼아 인식의 항해에 나섰던 것인데, 그 몇 년의 항해 기록을 보니 선상에서 우아한 만찬을 즐겼다기보다는 굶주린 하이에나가 짐승의 고기를 탐하듯 약탈자의 심정으로 게걸스럽게 지식을 물어뜯었음을 알았다. 그렇게 뜯어먹는 중에 앎의 유혹이 삶 자체를 낚아채지 못하도록 견디는 오디세우스의 저항법도 익혀야 했다. 삶이 풍요로워지지 않는다면 앎의 욕구는 자기 자신의 존재를 갉아먹는 탐욕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절감한다.


여기에서 리뷰의 대상으로 삼은 책들은 이런 의미의 프로블레마들을 담은 책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문제의식’ 속에서 자기 시대를 향해 프로블레마들을 던진다. 그 플로블레마들은 소피스트적 자기과시라기보다는 이 세계가 제기하는 문제에 답하려는 진지한 도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시대를 향해 문제를 던지는 책들이 여기에 소개한 책들인 셈이다. 이 프로블레마들이 저자가 대결했던 시대의 프로블레마들일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가 답해야 할 플로블레마들임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우리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면 과거의 지식은 골동품 수집 취향의 대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지젝은 철학, 종교, 문학, 영화, 예술, 그리고 온갖 일화와 사례를 동원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간다. 그리하여 이 책은 수많은 이야기의 접합으로 이루어진 철학적 콜라주가 된다. 그는 모든 통념, 관습, 도그마를 분쇄하고자 하고, 더 나아가 도그마에 도전하는 생각들 자체의 맹점을 지적하고 깨뜨리고자 한다. 지젝의 발본적이고 급진적인 사유는 책의 전편에 지뢰처럼 매복해 있다. (…) 지젝은 변증법적 유물론의 복권을 주장하는데, 그것은 다시 러시아혁명의 긍정적 핵심을 복권시키는 일과 연결된다. 그렇다고 해서 지젝이 과거로 되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의 발상은 러시아혁명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그 근본적 이유를 따져보고 거기서부터 다시 새로운 길을 찾는 데 있다. 그런 사유를 요약한 말이 ‘시차적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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