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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58285458
· 쪽수 : 912쪽
· 출판일 : 2011-05-2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제수록된 글의 출처
일러두기
서문
1부 여러유형들
1장―중국 환경사의 공간과 시간
2장―인간과 코끼리 : 3000년에 걸친 대립
3장―중국 삼림 남벌의 개관
4장―중국 각 지역의 남벌과 수종樹種
5장―전쟁과 단기 이익의 논리
6장―물과 수리체제의 유지비용
2부 환경문제의 개별 사례
7장―자연의 풍요로움에서 경제적 풍요로 : 가흥현嘉興縣
8장―한화漢化 정책 : 귀주貴州와 묘족苗族
9장―장수마을 준화遵化의 수수께끼
3부 환경인식
10장―자연의 계시
11장―과학과 동물군群
12장―제국의 도그마와 개인의 시각
결론
주
원서 정오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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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기후와 관련된 역사변화 구조는 간단하다. 북중국 일대와 그 위 지역인 초지의 기후가 한랭해지고 건조해지면 유목민들은 남쪽으로의 이주나 침략을 시도했다. 기후가 따뜻해지고 습해지면 농업을 위주로 한 한족 세력이 북쪽 지역이나 경우에 따라서 서쪽 지역으로 다시 팽창했다. (......) 따라서 기후변화가 매우 결정적인 요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유목민들이 중국 대륙을 침략하기에 앞서 그에 걸맞은 좋은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중국을 성공적으로 침략할 수 있는 수단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_ 1장·중국 환경사의 공간과 시간, 55~56쪽
농경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 당시 ‘전쟁’은 세 전선에서 벌어졌다. 첫 번째 전선은 코끼리들이 서식하는 숲을 개간하여 경작지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 두 번째 전선은 농작물을 도둑질하는 코끼리들을 없애거나 포획하여 농토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코끼리들이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지 못하도록 농작물을 지키려는 농부들이었다. 세 번째 전선은 상아와 미식가의 별미인 코끼리 코, 또는 전쟁이나 수송, 의식儀式에 사용할 목적으로 코끼리를 사로잡는 사냥을 들 수 있다. _ 2장·인간과 코끼리: 3000년에 걸친 대립, 61쪽
발전, 전진, 착취, 지위 박탈, 그리고 끝내는 인간의 환경과 똑같은 방식으로 일부 자연환경을 파괴하려는 사회적 기구가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농업 발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좀 더 확고한 전쟁 물자의 공급이었다. 기원전 6세기 무렵 초나라에서는 농지, 목초지, 수로의 측량뿐만 아니라 재정계획의 수립을 국방 책임자인 사마司馬가 담당했다. (......) 말하자면 전쟁경제 Kriegswirtschaft였다. _ 5장·전쟁과 단기 이익의 논리, 197~1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