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적 문화변용의 한 예 책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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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중국적 문화변용의 한 예 (18세기 귀주성)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84115354
· 쪽수 : 716쪽

책 소개

쉽게 관심을 갖기 어려운 귀주성의 역사를 충실하게 복원해, 현재의 거대한 중국이 변방 지역에 대한 점진적인 통합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들춰낸 책. 18세기 귀주성 소수민족에 대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중국 전체 소수민족 연구라는 거대한 틀을 곳곳에서 제시하고 있다.

서 론

1 민족학자와 역사가들이 본 서남 중국 29
1. 19세기 : 중국학자, 선교사 그리고 유럽 상인들의 서남 지역 발견 29
중국학자 / 29 선교사 / 32 상업 사절단 / 34
2. 20세기 전반 : 원전原典과 현장 연구, 그리고 유럽인들 최초의 종합 연구 38
원전 분석 / 38 현장 연구 / 40 종합 연구 / 42
3. 중국인들의 서남 지역 <재발견> 45
유럽학파 / 45 중국에서의 서남 지역 연구 현황 / 46
2 사 료 48
1. 귀주성 관련 명대 사료 48
명대 편집.출간된 자료 / 48 청대 편집된 자료 / 50
2. 귀주성 관련 청대 사료 51
지방지地方志 / 51 여행기 / 57 특정 연구 / 58
묘족 관련 수고본手稿本 자료 / 63 정전류政典類와 전집全集 / 65
3 17세기 말엽까지의 귀주 지역 67
1. 원대元代까지의 귀주 지역 68
2. 원元 왕조의 정책과 명초明初 성省의 설치 73
성省의 설치 / 75 토사제도土司制度 / 78
3. 2세기 동안의 우유부단한 정책 81
4. 만주족에 대한 저항 86
4 1650년 이전 지식인들의 서남 지역에 대한 관심 88
1. 양신(楊愼, 1488~1559), 유배지역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관료 89
2. 소수민족 지역의 개혁에 전념한 전여성(田汝成, 1503~1557) 92
3. 모험가이자 비범한 지리학자인 서하객(徐霞客, 1586~1641) 94
4. 광로(?露, 1604~1650), 괴상한 아마추어 96

제1장 귀주성의 자연 조건

1 산세山勢와 기후 156
진입하기 어려운 산악지역 / 156 독특한 산세 / 161
혹독한 기후 / 168
2 풍부한 천연 자원 174
숲 / 174 풍부한 지하자원 / 179
3 교통로 182
도로망에 대한 설명 / 184 도로 상황 / 188
도로 이용 / 191 수로水路 / 198

제2장 묘족苗族

모호한 단어인 ‘묘苗’ / 241
중국 소수 민족 관련 명칭의 또 다른 어려움 / 243
에버하르트(W. Eberhard)의 분석과 그 한계 / 244
새로운 시도 / 248
1 묘족苗族의 생활상 250
거주지 / 251 사회 조직 / 255
경 제 / 259 개인과 사회 / 267
2 라라족??族과 이족彛族 275
3 흘료족??族 287
4 중가족仲家族과 포의족布依族 292
5 요족瑤族 297
6 동족?族 300

제3장 한족의 경제적 정착

1 18세기 초엽의 중국 상황 347
2 인구 상황 350
3 한족 농법의 도입 358
묘족 토지의 몰수와 개간開墾 / 359
경작 기술의 진보와 새로운 작물의 도입 / 365
4 광산 개발 370
청대 광업 정책 / 371 광산 개발 관련 법률 / 376
광산 개발의 기술 / 378 광물의 생산 / 385
5 상업 활동 389
지역간 상업 활동 / 390 지역 시장과 객상客商 / 398
6 귀주성의 동전 주조 시작 400

제4장 한족 질서

1 새로운 행정 체제 440
직접 통치 옹호자들의 관점 / 441 개토귀류 정책의 시행 방식 / 450
2 정복 전쟁과 묘족의 대반란 462
옹정 초엽(1723~1733)의 정복 전쟁 / 465
개토귀류 시행 이후 발생한 묘족의 대반란(1734~1737) / 470
건륭 60년~가경 11년(1795~1806)의 대규모 반란 / 474
군사 기술 / 479

제5장 식민지 경영자들의 마을

1 도시의 수효와 그 분포 510
2 성채城砦 513
장소의 선택 / 514 성채의 건설 / 515
3 한족의 촌락 521
사회적 시간 / 522 조직된 공간 / 523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안락한 삶으로의 전환 / 530
4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식 536
귀주성의 가혹한 자연환경 / 537 차이의 발견 / 540
5 묘족에 대한 인식 546
묘족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 546 실질적인 이해의 필요성 / 548

결 론 / 567

부 록

1 본문에 인용된 사료 번역 577
1. 원 왕조가 겪은 귀주성 진입의 어려움 577
2.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 579
3. 경작지로의 복귀를 위한 조치 581
4. 묘족들에 대한 교육 584
5. 乾隆「貴州通志」에 등장하는 청대 귀주성 성급省級 관리 일람표 588
6. 귀주성의 이색 풍경을 읊은 시 592
7. 한족의 소수민족 언어에 대한 이해 : 엄여익嚴如?, 「묘방비람苗防備覽」에 등장하는 네 소수민족의 언어 600
2 본문에 인용된 사료 원문 627

참고문헌 649
색인 673
도판 687
지도 700

저자소개

클로딘 롱바르-살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프랑스에서 출생했으며, 1970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그녀의 박사학위 논문을 출간한 것이다. 그 후 주로 동남아시아와 그곳의 중국인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수마트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국인의 활동과 그 관련 유적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자카르타 중국인 공동체의 사원과 집단 생활(Temple st vie collective de la communaut?chinoise de Jakarta)』(Editions de la Maison des Sciences de l’ Homme, 1977), 『문학의 여정: 17-20세기 아시아에서의 중국 전통소설(Literary Migrations: Traditional Chinese Fiction in Asia, 17-20 Centuries)』(International Culture Publishing Corporation, 1987)과 특히 『바타비아 주재 중국 公館 사료집(The Chinese Council of Batavia Archives Series)』(廈門大學出版社, 2004)과 같은 귀중한 사료집을 공동으로 편집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CNRS)의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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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청대 양쯔 강 중류 지역의 농업 발달과 상업 활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할 때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유학 온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친절한 미셸 오Michel Hau 교수의 도움을 받아 사회경제사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그 후 파리로 옮겨가 미셸 카르티에 Michel Cartier 교수와 피에르 에티엔 빌 Pierre-Etienne Will 교수의 수업에 참관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 후베이성과 산시성에 대해 연구하던 이 두 교수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에서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을 대상으로 한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1990년 말 귀국한 뒤에는 <청말 양쯔 강 중류 지방의 상업 활동>, <청대 양쯔 강 중류 지방의 인구 변화>, <청대 양쯔 강 중류 지역의 상품 생산과 시장 구조>,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명청 시기 양양부 경제 변화의 특성>, <청대 농서를 통해 본 산시성의 농업 발달>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후베이성과 산시성에 관한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이는 농업 발달이나 변화, 상업 활동과 시장, 인구 문제 등과 같은 사회경제사의 일차적인 연구 대상에서 차츰 후베이성 산악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청대 후베이성 서북부지역의 경제 개발과 환경>이라는 논문은 이런 관심이 낳은 최초의 결과물이다. 이 글을 계기로 후베이성, 산시성, 쓰촨성이 만나는 전형적인 산악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삼성 교계 지역으로 관심을 확대했다. 명청 시대 산악 지역의 환경 문제와 민간 풍속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숭실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지금은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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