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내일을 그리던 어제

책을 엮으며 _ 김형국

제1부
생각의 벗 미래의 벗 _ 이한빈
'안'과 '밖': 1960년대의 회상 _ 최정호

제2부
왕복 서한

제3부
작은 나라가 사는 길 : 스위스의 경우 _ 이한빈

제4부
꿈의 말, 과학의 말 그리고 인연 내력의 말 _ 김형국

며칠 전 고든 워커 전 외상의 서평을 보고 바로 책사에 가서 토인비의 <서양의 미래>를 구해 밤을 새고 읽었습니다. 서방에 '대한' 아시아 안의 한국의 위치라는 것을 재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토인비 글 속에는 서유럽 사회에서의 직업군인이 갖는 보수적 성격과는 반대로 비서유럽 제국에선 직업군인이야말로 '첫 번째 혁명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는 등, 제가 이 선생님께 계몽 받은 명제들이 명기되어 있어 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 본문 11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