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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인과 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8611608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6-06-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8611608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6-06-13
책 소개
소설, 사진과 만나다 해외문학선 1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이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노인의 도전과 투쟁력 그리고 소년과의 따뜻한 우정을 통해 인간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다시 한 번 깊이 통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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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문득 노인은 자신의 낚싯바늘에 걸려 있는 큰 물고기에게 연민을 느꼈다. 놈은 멋지고 별난 녀석이야. 도대체 나이를 얼마나 먹은 녀석일까? 이렇게 힘센 물고기를 잡아본 적도 없고, 또 이렇게 별나게 구는 놈도 머리털이 나고는 처음이야. 너무나 영리해서 날뛰지도 않는 것 같아. 격렬하게 날뛰는 날에는 꼼짝없이 내가 결딴이 나버릴 수도 있는데. 어쩌면 예전에 여러번 낚싯바늘에 걸린 경험이 있어서 이런 때는 지금처럼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지. 놈은 자기 상대가 한 사람밖에 없다는 걸, 그것도 늙은이일 뿐이라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을 거야.
노인은 생각했다. 만약 사람이 매일 달을 죽이려 해야 한다고 상상해봐. 달은 도망쳐버리고 말겠지. 그것도 그렇지만 만약 사람이 매일 태양을 죽여야 한다고 해봐. 그렇게 태어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지. 노인은 문득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 커다란 물고기가 불쌍해졌다. 그렇지만 그런 연민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죽이겠다는 결심은 결코 약해지지 않았다. 놈을 잡으면 몇 사람이나 먹을 수 있을까? 하지만 놈을 먹을 만한 자격이 그 사람들에게 있을까? 없지, 물론 없고말고. 놈의 행동거지와 대단한 위엄을 생각할 때 놈을 먹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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