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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58620334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05-03-19
책 소개
목차
서문 - 상상력 혁명
Red 우연과 필연
주사위는 던져졌다 - 주사위
체스 판 위의 엘리스 - 체스
조커, 카드 밖으로 나오다 - 광대
Orange 빛과 그림자
자연의 자화상 - 카메라 옵스쿠라
빛으로 빚은 그림 - 라테르나 마기카
실루엣의 파노라마 - 그림자놀이
Yellow 숨바꼭질
왜곡의 진리 - 아나몰포시스
얼굴은 풍경이다 - 인형풍경
거꾸로 본 세상 - 물구나무
Green 수수께끼
끊어진 진주목걸이 - 애너그램
공간이 된 시간 - 아크로스틱
그림이 된 글자 - 리버스
Blue 사라짐의 미학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피크노렙시
세상이 사라졌으면 - 마술
Navy blue 순간에서 영원으로
키스처럼 덧없는 - 불꽃놀이
집시의 요술구슬 - 만화경
무한히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 미로
Purple 다이달로스의 꿈
접기, 펼치기, 다시 접기 - 종이접기
인형의 꿈 - 오토마타
카오스 속의 코스모스 - 정리정돈
영원한 소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체스의 역사는 예술의 역사를 닮았다. 고전 예술이 주로 구상이라면 현대 예술의 주류는 추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현대 예술은 실물을 닮지 않은 추상성 때문에 작품 밖의 현실에 대해 아무말도 못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낱말이 세상을 닮지 않았다고 세계를 기술할 수 없는가? 체스 말이 실물을 닮지 않았다고 체스를 못 두는가? 실물을 닮지 않은 둥글넓적한 중국 장기의 말을 가지고도 우리는 얼마든지 초나라와 한나라 사이에서 전쟁을 연출한다. 현실을 닮지 않은 추상 예술도 얼마든지 현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 - 본문 5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