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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공습

(인류가 하늘을 날면서 공습은 시작되었다)

요시다 도시히로 (지은이), 안해룡, 김해경 (옮긴이)
  |  
휴머니스트
2008-06-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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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책 정보

· 제목 : 공습 (인류가 하늘을 날면서 공습은 시작되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88958622468
· 쪽수 : 336쪽

책 소개

폭탄이나 미사일이 떨어지는 장소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광경이 벌어지는지,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의 몸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를 그렸다. 공습은 2008년 현재에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계속된다. 이라크를 점령한 미군은 저항하는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공습을 감행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 공습이 가져온 죽음과 고통에 관하여
아버지의 셔츠를 물들인 피
유혈은 전쟁의 본질
찢어질 듯한 전율의 공습 체험
지상과 상공의 절대적 거리감
피의 충격이 가져온 두려움
알리 사크반의 가슴에 새겨진 아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압도적인 거리감
민간인 피해자의 참상을 모르는 미국 국민
일본인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의 간접적인 가해자
아쓰기 기지의 활주로는 이라크로 통한다
이라크 공습 피해의 실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미군 ‘오폭’의 진상
신뢰할 수 없는 ‘핀 포인트 폭격’
‘정밀유도폭탄’의 사용은 실질적인 무차별 폭격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피해자와 만나다
아픔에 열린 감수성
문제를 오도하는 ‘어쩔 수 없는 희생’론

2. 공습의 역사, 폭력과 야만의 20세기
판화에 새겨진 공습의 참상
기구를 사용한 첫 폭격
제1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비행선
항공병기의 주역, 비행기의 등장
1911년 최초의 비행기 공습
식민지 지배를 위한 폭격과 민간인 살상
폭격기의 대형화와 사상자의 급증
전략 폭격 정당화론의 탄생과 도시 폭격의 시작
식민지 제압을 위해 구사된 ‘에어 파워’
‘임페리얼 폴리싱’은 대영제국 재정난의 결과
열강이 전개한 게릴라와 민간인 소탕작전
전술 폭격, 전략 폭격, ‘탄압 폭격’
로버트 카파가 촬영한 ‘공습 아래의 사람들’
게르니카에 표현된 공습 피해의 본질
제2차 세계대전의 공습-적대 국민의 사기를 좌절시키는 ‘지역 폭격’
영국과 독일의 대규모 보복 공습
미군의 무차별 소이탄 투하-도쿄 대공습
죽음의 불길에 휩싸인 사람들
공습의 정점 원폭 투하
피폭자의 질문 어린 눈
끝나지 않은 공습의 고통-‘내부 피폭’, ‘내부 공습’

3. 피폭, 상처, 그리고 성찰의 가능성
원폭 피해를 입은 조선인 노동자
한국으로 돌아온 피폭자의 가혹한 삶
‘식민지 지배로 인한 피폭’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
일본을 넘어선 피폭
일본군의 항공 여명기
일본군의 첫 공습-칭다오 공격
타이완 통치를 위한 위협 비행
‘약간의 사상자가 나왔다’-죄악감의 결핍
경찰 항공반의 ‘번지 위협 비행’
식민지 열강의 야욕과 오만
우서 사건의 탄압에 사용된 폭격
시베리아 출병에 투입된 항공부대
조선 독립 무장 세력에 맞선 간도 출병
만주사변과 상하이사변 당시 도시에 대한 무차별 폭격
‘오늘도 난징 대공습’-중일 전쟁으로 확대된 도시 폭격
어느 정도의 민간인 희생은 어쩔 수 없다
대량 살상과 사회 기반 붕괴를 노린 충칭 폭격
유럽과 미국의 미디어가 보도한 중국의 참상
폭격기의 조종사는 무엇을 느끼고 있었을까?
‘항공 일본 전람회’에 몰려든 사람들과 군용기 헌납운동
일본군의 충칭 폭격이 발단이 된 미군의 일본 초토화작전

4. 진화하는 공습, 우주의 무기화
미소 냉전과 핵 전략의 상승효과
한국 전쟁에서 미군의 전략 폭격
맥아더와 김일성
확대되는 폭탄 투하량
대륙간탄도탄(ICBM)의 등장-끝없는 미소의 군비 확장 경쟁
제2차 세계대전 후 ‘탄압 폭격’을 강화한 영국과 프랑스
제3세계에 침투한 ‘에어 파워’
베트남 전쟁의 ‘북폭’
프리 파이어 존
미군의 폭탄 실험장이 된 베트남
전후에도 계속되는 고엽제의 ‘내부 공습’
미국의 정밀유도폭탄 개발 논리
걸프 전쟁-미디어 조작의 이면에 감추어진 민간인 피해
신형 폭탄 실험장
유전자도 파괴하는 열화우라늄탄
우주로 뻗은 군비 확장
이라크 전쟁의 복선 ‘비행금지구역 설정’
NATO군의 유고 공습을 ‘인도적 개입’이라 할 수 있을까?
‘우주의 군사화’에서 ‘우주의 무기화’로

5. ‘어쩔 수 없는 희생’론을 해체한다
공습의 역사 저변에 있는 것
공습이 전쟁을 일찍 끝낼 수 있다?
공습 정당화론의 배경-제1차 세계대전의 막대한 사상자 문제
자국 병사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공습의 비용 대비 효과
적국 국민의 목숨은 ‘소모품’
‘테러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한술 더 뜨는 미국의 공습 정당화론
‘부수적 피해’라는 이름의 계산된 살인
‘승리를 확실히 하고, 우리의 병사를 지킨다’-부시 정권의 속내
세계를 전율시킨 미국의 교만과 독선적 정의감
‘해방과 자유’를 가져오는 공습은 있을 수 없다
‘네시서리 코스트’의 진의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은 ‘강요된 희생’이다
헤이그 평화회의의 ‘기한을 한정한’ 공습 금지 선언
빠져나갈 구멍투성이인 ‘헤이그 항공전 규칙안’
식민지에 대한 지배국의 차별의식과 무관심
이름뿐인 ‘무차별 폭격 금지’ 원칙
무차별 폭격을 재차 금지한 제네바 제조약 제1 추가의정서
국제 인도법의 해석은 공습하는 측에 달려 있다

6. 타자의 고통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가족의 시간을 단절하는 것
끊어진 생명의 순환 고리
피해자의 고통에 마음이 끌리는 이유
미얀마 산골 마을과 일본군의 불발탄-역사에 파묻힌 것
타자를 향한 시선의 문제
피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다
죽은 정부군 병사와의 심리적 거리
당신은……-3인칭에서 2인칭의 세계관으로

후기
역자 후기
본문의 주

저자소개

요시다 도시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래린서 저널리스트이다. 1957년 오이타 현 우스키 시에서 태어났다. 1977년부터 미얀마, 태국,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민족을 취재했다. 1985년 3월부터 88년 10월까지 미얀마 북부의 카친 주와샨 주에서 민족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카친 족과 함께 종군하면서 장기 취재했으며, 이를 기록한 <숲의 회랑>으로 1996년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2008년 현재 기준으로 최근에는 주로 현대 일본 사회의 삶과 죽음의 모습을 취재한다. 한편 다시금 전쟁 국가로 변해가는 일본의 모습을 현쟁 취재를 통해 철저히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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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룡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진가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전시기획자 등 텍스트와 사진, 영상을 넘나들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1995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사진과 영상에 담는 기록 작업을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다이빙벨>을 감독했다. 현재는 일본에 있는 재일 한국인의 역사, 조선인이 관계한 일본 현지의 전쟁 유적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저서로는 《북녘 일상의 풍경들》(현실문화, 2005), 역서로는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바다출판사, 2016), 《가부키초》(눈빛, 2014), 《공습》(휴머니스트, 2008), 《미디어 리터러시》(커뮤니케이션북스, 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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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리저널리스트 집단 아시아프레스 소속으로 일본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송 출연, 언론사 기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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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항공 일본 전람회에 모인 시민들은 공습 사진이나 파노라마를 악의없이 보았고, 폭탄 투하 실연의 스위치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눌렀을 것이다. 전승 보도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람도 있었을지 모른다. 중국 사람이 공습으로 비참한 피해를 입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로부터 7년 정도 지난 뒤 미군 B-29 폭격기에 의해 도쿄에 대한 공습이 시작되었고, 1945년 3월 10일 도쿄 대공습 때는 소이탄에 의한 불바다 속에서 약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규슈(九州)까지 일본 각지의 도시에서 계속된 공습, 즉 무차별 폭격의 초토화작전에 의한 사상자는 약 50만 명에 이른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항공 일본 전람회'에 몰려든 사람들과 군용기 헌납을 위한 헌급을 낸 사람들은 약 7년 뒤 자신들의 머리 위에서 설마 폭탄과 소이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는 분명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또한 공습을 당한 뒤 미군에 의한 공습과 일본군이 중국에 가한 공습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는 일본군이 중국에서 행한 무차별 폭격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1937년 10월에 "부녀자를 포함한 비전투원을 공습으로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있다"고 일본을 호되게 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특히 충칭 폭격의 참화는 현지에 있던 미국 외교관이나 군인, 저널리스트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졌다. 미국 정부와 군의 상층부에서 '눈에는 눈'이라는 대일 전략이 세워졌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1941년 1월 일본에 대한 도시 폭격을 처음으로 공언했다. (185~186쪽, '피폭, 상처, 그리고 성찰의 가능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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