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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도

슬픈 열도

(영원한 이방인 사백 년의 기록)

김충식 (지은이)
효형출판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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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열도 (영원한 이방인 사백 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5872027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06-05-25

책 소개

역사상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에 드러난 명암을 살핀 책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간 조선 조공들, 갑신정변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도피했으나 그 곳에서 암살당한 김옥균, 미국 선수들을 누르고 일본인들에게 승리감을 안겨준 프로레슬러 역도산 등 일본인 고유의 '섬나라 근성' 속에서 자신의 생존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이들의 투쟁의 역사에 주목한다.

목차

책을 내면서 - '섬나라 근성'과 투쟁하며 흘린 피와 눈물을 찾아
슬픈 열도의 궤적

1부 세 갈래 길
풍운아 김옥균, 일본 망명 10년의 궤적
대마도에 끌려간 지 백년, 최익현의 넋은 고이 잠들었는가
조선 선비 이진영, 야만의 땅에 인간의 도리 가르치다

2부 나에게 돌을 던져라
도공의 후예 도고 시게노리, 천황을 구하다
문호 다치하라 세이슈, 그의 이름은 여섯 개
네 귀퉁이를 동시에 쳐다봐야 했던 영웅 역도산

3부 도자기 전쟁의 슬픈 포로들
사백 년의 약속, 심수관가 조국의 불을 품다
일본 도자기의 시조 이삼평, 아리타에 스미다

4부 백년의 나그네
도래인 김달수의 대발견, 열도에서 찾아낸 한반도
아직 잃어버린 모국어를 찾아 헤매는 이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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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충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천대학교 교수(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 동아일보 도쿄특파원, 54만 부 판매 기록의 《남산의 부장들》 저자. 일본 게이오대 법학박사(미디어 저널리즘 전공),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1977년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30년을 재직했다.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정당, 청와대, 외무부를 출입했다. 현장 기자로서 금단의 성역이었던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를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를 심층 해부해보려는 열망에 불타, 1990년 김중배 편집국장(나중에 한겨레신문 사장, MBC 사장)에게 연재를 건의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남산의 부장들’은 압력과 회유, 협박 속에서 장장 2년 2개월 동안 연재되어,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단행본 《남산의 부장들》로 출간돼 한일 양국에서 54만 부가 팔리는 대반향을 몰고 왔다. 2012년 내용을 대폭 보완한 개정·증보판이 폴리티쿠스에서 나와 수만 부가 팔렸다. 2021년 중국어판도 대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93년 평기자로서, 30대에 최연소 논설위원으로 발탁되었다. 한국기자상을 두 번 수상(1984, 1993년)했다. 문화부장, 사회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3년간 도쿄특파원 겸 지사장으로 주재하며 아사히신문 등에 칼럼을 썼다. 2004년 도쿄대 대학원(법학정치학연구과)에서 ‘정치와 보도’ 과목을 1년간 강의했다. 저서로 《남산의 부장들》(1992), 《슬픈 열도》(2006), 《법에 사는 사람들》(공저, 1984), 《목화꽃과 그 일본인》(2015), 번역서로 《화해와 내셔널리즘》(200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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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심수관가의 도자기는 일본 분위기를 풍긴다. 일본화에 흔히 나타나는 금색화와 채색화, 지극히 정치精熾하고 섬세한 조각과 투각 기술은 한국의 것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또 조선 백자의 전통과도 다르다. 그래서 그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나도 그것이 알고 싶어 묻고 말았다.

"왜 한국 핏줄이면서 일본적인 도자기를 굽는가요?"
"도자기든 뭐든 모든 문화유산은 주어진 환경의 산물입니다. 도자기 역시 도토와 가마, 사람의 기술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지죠. 한국처럼 도토가 흔치 않은 가고시마 화산지대에 떨어진 조선 도공들은 이곳에서 주어진 흙을 살려 도자기를 굽는 수밖에 없었죠. 조선 백자처럼 하얀 도자기는 구울 수 없었던 겁니다."

그(15대 심수관)는 '일본인의 취향에 맞춰 상품화하다 보니 일본화했다'고 내놓고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은 '일본의 번주를 상대로, 일본인 고객을 상대로 팔다 보니 일본화한 것 아니냐'라고 묻고도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묻지 않았다. 그것은 너무 잔혹한 질문 같았다. - 본문 221~22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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