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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020027
· 쪽수 : 190쪽
책 소개
목차
가난, 피카소, 고양이
감동
개
거두지 않은 보리
거짓, 거짓말, 지옥
건강이라는 이데올로기
걸인들
검열관들
겨울, 목욕, 아버지
결혼, 이혼, 고아
경력광들
공평하다, 그러나
그네
그 사람을 경멸하라
긴 팔
낙엽을 태우며
내 소설과 나
돈
디지털의 저주인가
로또 우국지사들
몸이 어디에 있나
문명, 처세
문학상, 151개의 문학상, 문학상 상금
문학상, 오에, 베른하르트
미래의 가정
미인에 대하여
바이러스와 동거하며
불타는 구멍들
비 오는 날 주막을 찾다
비평하지 말고 자살하라
사교
새해다
새해, 체홉, 영원한 새해
시험
식구
신고식
아름다운 그 동산
악한 증인
어느 은퇴한 교수에게서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떤 술이 제일 좋은가
엽기
오달수, 쪼개지다
오직 웃음이 있을 뿐
우는 여인 죽다
이런 기억
20년 뒤의 약속
인생
자연? 변태?
자유주의의 한 평경
제논의 '시간'
조금씩 버리기, 또는
조용히 살고 싶어
지구 최후의 날
책 도둑
책 보내기, 젖빨기, 똥침
책 읽기, Sylvie, 에코, 그냥 읽기
책 읽기, 이보다 못한 행복
처칠, 깡패, 아인슈타인
천국
친구여, 너는 어디에
파리의 형제 자매
페르소나
편지처럼 옛 부엌이
포도
풀밭 위의 식사
흐름
흥분
작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지만 나는 책 도둑질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카메라폰 보급의 급증과 무관하게 고전적인 '아날로그' 책 도둑이 계속 건재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카메라폰으로 훔치는 책이란 게 파편적인 정보들인 반면, '고전' 책 도둑은 어쨌든 '온전한' 한 권의 책을 가져갈 것이기 때문이다.
책 도둑은 말한다.
"책이라는 것은, 서점에 있으나, 도서관에 있으나, 우리 집에 있으나 대한민국에 있는 건 똑같다!"
그래서 서울의 대형서점에서는 매일, 수험서에서 종교서적까지, 각종 책을 대상으로 은밀한 '운반 작전'이 펼쳐진다. 학생, 주부, 고학력 건달 등등 대개 초범이 많지만.
"이 책이 있을 자리는 우리 집이야!"
라고 자꾸만 우기는 '전과자'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