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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5906163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0-11-08
책 소개
목차
제1장 삼각위원회와 지미 카터
언론과 ‘민주주의의 위기’ 삼각위원회의 세계경영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워싱턴에서 로비를 안 하는 나라가 어디 있어?” ‘코리아 게이트’ 사건
1976년 대선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카터와 박정희의 갈등 프레이저 청문회와 싱글러브 항명사건
제2장 나르시시즘의 문화
“텔레비전은 세속적인 종교” <뿌리> 열풍과 텔레비전 폭력 논쟁
“미국을 사랑합니다!” <댈러스> 열풍과 우익 시민운동
미국인의 나르시시즘 크리스토퍼 래시의 『나르시시즘의 문화』
미국의 ‘인권외교’ 지미 카터의 한국 방문
‘미국의 치욕’ 이란 인질 사태
제3장 반미주의와 로널드 레이건
한국 반미주의의 탄생 5·18 광주민주항쟁과 미국
1980년 대선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강력한 미국’ 레이건의 대통령 취임
“신은 나를 버렸구나” 전두환의 미국 방문
‘반미 투쟁의 횃불’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제4장 CNN과 MTV의 탄생
‘제3의 물결’ CNN의 탄생
“오 하나님, 우리는 어찌 합니까?” 월터 크롱카이트의 은퇴
포스트모더니즘의 상징인가? MTV의 탄생
‘우익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레이거노믹스’의 정치학
제5장 레이건의 ‘힘에 의한 평화’
“미국을 뒤덮었던 검은 구름이 걷히고 있다” ‘악의 제국’과 ‘별들의 전쟁’
“정부는 위에서부터 물이 새는 유일한 배” 레이건의 정보 통제정책
‘소련의 대량학살’인가? KAL 007기 격추사건
“미국인은 승자를 사랑한다” 미국의 그레나다 침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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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실제로 뉴딜과 아이젠하워 시기 및 1960년대 초의 평등주의 시대가 지난 후 이기심과 탐욕과 소비가 부활한 것은 레이건 시대였다. 레이건은 “다른 무엇보다도 나는 미국이 누군가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나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무장관 도널드 리건(Donald T. Regan, 1918~2003)은 그들의 희망이 1920년대의 재현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회사』, 『벤처』, 『백만장자』, 『기업가』, 『성공』 같은 제호를 내세운 신간 잡지들이 경제적 야망을 자극했으며,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3~1790)의 옆모습을 문양에 넣은 넥타이가 워싱턴의 보수주의자들 사이에 유행했다.(Phillips 2004)
‘우익의 루스벨트’는 ‘부유층의 허수아비’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레이건의 전기를 쓴 저널리스트 루 캐넌(Lou Cannon)은 레이거노믹스의 법안들이 “그 어떠한 경제이론에도 근거하지 않은 채 오직 탐욕에 의해 만들어진 특별조항들로 얼룩져 있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그 법안은 석유 및 금융 등 대기업들의 이익만을 배려했거나 부동산, 주식, 상속 등 불로소득에 대한 파격적 감세조항들을 포함하여, 레이거노믹스가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하에 부유층을 살찌우는 ‘부자의 경제학’이라는 비난을 야기할 근거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