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906493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8-03-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사회와 개인 사이의 균형을 위하여 .5
제1장 자유
왜 자유에 대한 생각이 사람마다 다를까? .19
왜 우리는 때로 자유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가? .25
왜 모범적 시민이 희대의 살인마가 될 수 있는가? .31
왜 10대들은 획일적인 따라 하기에 집착하는가? .38
왜 자유가 많아질수록 불만족이 높아지는가? .45
제2장 정의
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비판을 받는가? .53
왜 2030세대는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했는가? .61
왜 ‘정의의 여신’은 눈을 떠야 하는가? .69
왜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의 해피엔딩에 집착하는가? .76
왜 ‘응징적 정의’만으론 세상을 바꿀 수 없는가? .82
제3장 평등
왜 “재분배는 강제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하는가? .89
왜 인생이 우리가 처한 환경에 좌우되면 안 되는가? .95
왜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종언을 고했는가? .102
왜 대중은 가진 것마저 빼앗기면서도 가만히 있는가? .109
왜 우리는 집단의 특성으로 개인을 평가하는가? .114
제4장 인권
왜 인권은 자유.평등.박애의 순서로 발전했는가? .121
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잔혹 동시’를 썼을까? .127
왜 자신의 학벌이나 취향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길까? .134
왜 인권을 유린하는 ‘마녀사냥’이 일어나는가? .141
왜 일부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을까? .147
제5장 행복
왜 행복은 소득순이 아닌가? .155
왜 성공한 사람들이 자살을 할까? .160
왜 “물고기는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말은 위험한가? .165
왜 한국인은 ‘비교 중독증’을 앓게 되었는가? .172
왜 우리는 ‘SNS 자기 과시’에 중독되는가? .178
제6장 문화
왜 “한국의 하드웨어는 1류, 소프트웨어는 3류”라고 하는가? .187
왜 미국인류학회는 유엔의 세계인권선언에 반대했는가? .193
왜 세계적으로 치열한 ‘문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가? .201
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말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가? .207
왜 서양과 달리 동양엔 종교전쟁이 없는가? .214
제7장 환경
왜 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야 하는가? .223
왜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이 비판을 받는가? ?230
왜 “빈곤은 위계적이지만 스모그는 민주적”인가? .236
왜 ‘인간의 존엄’을 넘어선 비전이 필요한가? .243
왜 ‘애완동물’이란 말은 동물을 비하하는 말인가? .249
제8장 시장
왜 ‘보이지 않는 손’은 때로 작동하지 않을까? .259
왜 우리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인가? .268
왜 유명 관광지나 버스 터미널 앞의 음식점은 맛이 없을까? .275
왜 중앙?지방 정부와 공공 기관들은 매년 ‘12월의 열병’을 앓는가? .282
왜 “그 누구도 섬은 아니다”고 하는 걸까? .289
제9장 세계화
왜 국가를 스트립쇼를 하는 댄서에 비유하는가? .297
왜 미국에서 파는 떡볶이에는 고추장 대신 간장을 쓰는가? .305
왜 우리는 ‘루저’는 차별당해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가? .311
왜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이슬람?반(反)이민 정책을 펼까? .319
왜 초연결 사회가 국가를 파멸의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는가? .326
주 .333
찾아보기 .35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인간은 왜 그다지도 쉽게 권위에 복종하는 걸까? 프롬은 스스로 국가나 교회 혹은 일반적인 여론에 복종하고 있는 동안에는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며, 복종을 통해 자신이 경배하는 힘의 일부가 되고, 그리하여 스스로 강해진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그 힘이 자신을 대신해서 결정해줌으로써 자신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느끼며, 또한 그 힘이 자신을 지켜주기 때문에 결코 외로울 수 없으며, 이 권위가 자신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며, 설사 죄를 짓는다 해도 이에 대한 벌은 단지 자신이 전지전능한 그 힘에게 되돌아가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왜 우리는 때로 자유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가?」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 2018년 1월 11일 국회의장실?SBS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2.2퍼센트가 ‘단일팀을 무리해서 구성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20~30대가 가장 크게 반발했다. 19~29세 응답자 중 82.2퍼센트, 30~39세 응답자 중 82.6퍼센트가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3~4명이나마 한국 선수의 출전을 가로막는 단일팀 구성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시민은 “남북 단일팀은 소수의 인권을 희생해 대의를 이루겠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기도 했다. 「왜 2030세대는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했는가?」
한국은 미국 못지않게 능력주의를 예찬해온 나라인데, 이른바 ‘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압축 성장의 동력은 바로 능력주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슬로건이 전 국민의 가훈으로 받아들여진 가운데 능력이 오직 학력·학벌이라는 단일 기준으로 평가되면서 전 국민이 뜨거운 교육열을 보여 오지 않았던가. 한국의 발전이 과연 그런 교육열 덕분이었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긴 하지만, 자녀 교육에 목숨을 건 한국인들의 삶의 방식이 발전에 친화적이었다는 건 분명하다. 「왜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종언을 고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