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법조공화국

법조공화국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강준만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14,400원 -10% 2,500원
0원
16,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법조공화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법조공화국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06794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법조공화국』은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제2장 ‘소용돌이 사회’가 만든 법조 특권주의, 제3장 ‘서울대 법대 정치인’은 왜 실패하는가?, 제4장 왜 ‘전관예우’는 사라질 수 없는가?, 제5장 유사종교적 현상이 된 전관예우, 제6장 국민적 신뢰도 추락에 둔감한 사법부. 법조공화국의 비극은 법이 정의의 편이 아니라 한국 엘리트들의 특권의 수단이었다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 : ‘10대 0’의 선악 이분법을 넘어서 ․ 5

제1장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법조인 출신이 장악한 한국 정치판 ․ 21 | 왜 법조인 출신이 정치판을 휩쓰는 걸까? ․ 23 |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사법고시 더 인기 ․ 26 | 박원순과 문재인이 누린 법조 특권주의 ․ 28 | 사회가 버려 놓는 사법고시 합격자 ․ 32 | 사법연수원은 부족주의 양성소 ․ 34

제2장 ‘소용돌이 사회’가 만든 법조 특권주의
왜 한국은 ‘소용돌이 사회’인가? ․ 39 | 경성제국대와 고등시험이 조성한 법조 특권주의 ․ 42 | 사법고시 합격자들의 노상 방뇨 의례 ․ 44 | 권력을 대하는 사람의 뇌는 건강한가? ․ 45 | 법조인들의 타고난 ‘서열 중독’ ․ 48 | ‘천재, 신동’이었던 이들의 특권의식 ․ 51 | 판검사의 ‘억압당한 자아’와 갑질 ․ 53 | 법조 개혁은 증오와 혐오로 이루어질 수 없다 ․ 55

제3장 ‘서울대 법대 정치인’은 왜 실패하는가?
서울법대동창회의 정신적 좌절 ․ 61 | 민청학련 사건의 3대 세계 기록 ․ 63 | “법대는 똑똑한 아이들 바보 만드는 곳” ․ 66 | 법조인들의 ‘확고한 기준’에 대한 무서움 ․ 69 | ‘현실, 특히 낮은 곳을 모르는 무지와 무식’ ․ 73 | 유권자들이 법조인을 선호하는 이유 ․ 75 | ‘서울 법대 공화국’의 파탄? ․ 77 | “법사위는 하루하루 지옥이었다” ․ 79 | “정치를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 한다” ․ 83 | 윤석열이 서울 법대 이미지에 어울리는가? ․ 86 | 윤석열의 실패에 한동훈이 져야 할 책임 ․ 89

제4장 왜 ‘전관예우’는 사라질 수 없는가?
왜 의뢰인들은 ‘전관’만 찾는가? ․ 95 | 속전속결이라는 알고리즘의 결과 ․ 99 | 고급 인력 유치를 위한 후불제 유인책 ․ 102 | 공적 영역의 모든 전관예우를 동시에 다루자 ․ 104 | 2000년대 전반의 전관예우 ․ 107 | 대법관 출신 변호사 연봉 27억 원 ․ 110 | 공정거래위원회 안팎에서 벌어진 코미디 ․ 112 | 전관예우는 “윤리도 법도 모두 비웃는 요술 단어” ․ 115

제5장 유사종교적 현상이 된 전관예우
대형 로펌의 ‘숨은 힘’인가? ․ 121 | ‘전관예우’는 법조계 후진성의 상징 ․ 123 | 김영란, “나도 연(年) 100억 받을 수 있다던데…” ․ 126 | 변호사 10명 중 9명 “전관예우 여전” ․ 129 | 갈수록 심화되는 ‘전관예우 불패’ 현상 ․ 132 | 공직 대기소가 된 로펌 ․ 134 |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찾는 의원들 ․ 138 | 전관예우 맹비난했던 이재명의 언행 불일치 ․ 140 | 전관예우의 극치를 보인 ‘초호화 변호인단’ ․ 143 | 이재명의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당선 ․ 145 | ‘침대재판’ 후엔 ‘판사 겁박’인가? ․ 148 | ‘이재명 로펌’이 된 민주당 ․ 151

제6장 국민적 신뢰도 추락에 둔감한 사법부
바닥을 기는 사법부 신뢰도 ․ 157 | 늑장 재판에 감봉 처분을 내린다면? ․ 160 | 국제인권법연구회는 왜 그럴까? ․ 163 | ‘재판관 개인 성향’을 어떻게 볼 것인가? ․ 166 | 공정하며 믿을 만하다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 168 | 사법부는 왜 사조직에 둔감한가? ․ 171

맺는말 :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을 넘어서
사외이사는 거수기 또는 정·관계 로비스트 ․ 175 | 한국에서 ‘엘리트’란 무엇인가? ․ 177 | 강남은 ‘한국 자본주의의 엔진’이 아니란 말인가? ․ 179 | ‘코리안 드림’ 모델이 완성시킨 법조공화국 ․ 183 | 『문재인의 운명』의 주요 내용이 바뀐 이유 ․ 185 | “정치 검찰 잡으려다 시민 발목 잡은 개혁” ․ 189 | 윤석열을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 192 | 문재인 정권의 정략적 ‘윤석열 이용’엔 책임이 없는가? ․ 195 | 법조 개혁을 가로막는 진영 간 패권 전쟁 ․ 198

주 ․ 201

저자소개

강준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MBC의 흑역사』, 『공감의 비극』,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반지성주의』, 『정치적 올바름』, 『엄마도 페미야?』,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법조공화국의 문제는 상당 부분 사법고시의 문제를 물려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하면 ‘가문의 영예’로 여기는 잔치판이 벌어지고, 자기가 살던 동네와 다닌 학교에 축하 현수막까지 나붙었다. 서울대는 거대한 고시학원이었다. 법대를 들어가면 바로 사시를 준비하고, 사시 과목만 들었다. 사법고시는 대학의 평판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대학 측도 고시 바람을 부채질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도서관에 별도의 고시공부방을 두었으며, 일부 대학은 저명한 고시 전문 교수들을 초빙해 특강도 열어주고 사시 준비생에게 장학금 혜택까지 주었다. 일부 대학들은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을 돈으로 스카우트까지 하고,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학교의 명예를 모든 교수·학생이 만끽했다. 「제1장 법은 정의보다는 출세의 수단이었다」


충청 지역 로스쿨에 다니는 어느 학생은 “동기 10명 중 8명 정도는 서울 상위권 대학 로스쿨 가려고 반수에 도전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 지방대 로스쿨 교수는 “지방 로스쿨은 반수로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가면서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떨어지고, 이에 반수하는 학생들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애초 로스쿨 입학생 대부분 수도권 출신이기 때문에 졸업 이후엔 아무도 지방에 안 남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오죽하면 영남대는 2024년 8월 발표한 2025년도 로스쿨 신입생 모집 요강에 “다른 로스쿨로 ‘반수’할 학생은 지원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넣었겠는가? 이렇듯 특권을 향한 맹렬한 돌진을 기본 문법으로 장착한 법조계에서 정의를 찾는다는 게 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겠는가? 「제2장 ‘소용돌이 사회’가 만든 법조 특권주의」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학부모들은 자식이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게 아니다. 한국 사회 상층부의 곳곳에 포진해 있는 ‘서울 법대 인맥’에 진입하거나 근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더 열망할 게다. 2019년 9월 검찰이 당시 법무부 장관 조국의 아내인 정경심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을 때 법원은 정경심의 재판부 배정을 놓고 상당히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를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 재미있다. 「정경심 재판부 배당하려 보니…이 판사는 조국 동기, 저 판사는 조국 제자」. 2015년 기준 차관급 고위 법관 10명 중 8명이 서울 법대 출신이었을 정도로 법관 사회가 검찰 조직보다 서울 법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나. 「제3장 ‘서울대 법대 정치인’은 왜 실패하는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