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967일, 낯선 여행길에서 만난 세상 사람들)

김향미, 양학용 (지은이)
  |  
예담
2008-07-25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420원 -10% 0원 690원 11,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660원 -10% 480원 8,210원 >

책 이미지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책 정보

· 제목 :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967일, 낯선 여행길에서 만난 세상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59133239
· 쪽수 : 420쪽

책 소개

결혼한 지 10년이 된 부부가 967일 동안 낯선 여행길에서 만난 세상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부부는 결혼 10년을 맞아 전셋돈을 모두 들고 배낭을 꾸렸다. 그리고 약 3년간 중국, 인도, 이란, 루마니아, 볼리비아, 미국 등 47개국을 돌았다. 그들이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마이뉴스」에 연재했으며 그 글들을 모아 이 책을 완성했다.

목차

차례

들어가는 말_마법에 걸린 여행자, 길 위에 서다

ROAD 1: 설렘의 길

먼저 앉는 놈이 임자라고? - 중국 기차 삼등칸의 사람들
나마스테, 안나푸르나! - 네팔 탄촉 마을의 아기 엄마 푸르나
HYANGMI'DIARY 중국 리강
너희 릭샤왈라는 몽땅 다 사기꾼이야 - 인도 아그라의 늙은 릭샤왈라
드라큘라 백작 마누라 같으니라고! - 루마니아 국경 마을의 인터내셔널 미용사
바이킹을 위한 '김치 담그는 법' - 스칸디나비아의 늙은 바이킹 얀과 아이다
한국 사람들이 이란 사람 잡네 - 이란 밤에서 만난 친구들
아무도 이 도시를 빠져나갈 수 없다 - 페루 푸노의 티티카카 사람들

TRAVEL TIP 또다른 세상으로 가는 관문
TRAVEL TIP 장기여행자의 배낭 이야기

ROAD 2: 만남의 길

신의 실수는 미국을 이웃나라로 만든 것 - 멕시코시티의 기예르모 가족
남자들은 다 똑같다니까! - 헝가리 파폭에서 만난 빈의 아티스트 라인홀트
볼리비아노에게 길을 묻지 말 것 -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스페인어 개인교사 안나
일곱 개 나라 이민자들이 일하는 식당 - 밴쿠버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두 자매의 꿈
낯선 곳에서 진행된 '이방인 배달 작전' - 이란 샤베 마을의 베흐루즈 가족
HYANGMI'DIARY 이란 야즈드
소금사막에서의 고립과 생존 그리고 탈출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동지들 1
소금사막에서 '피게팅'을 하다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동지들 2
HYANGMI'DIARY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TRAVEL TIP 짜증나지만 재미난 비자 받기
TRAVEL TIP 나는 전생에 유목인이었을까?

저자소개

김향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다. 47개국을 967일 간 머문 여행을 하고 돌아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다.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양학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간다. 삶과 여행이 무겁지 않기를, 또는 그저 가볍지 않기를 기원한다. 여전히 멀리 여행을 떠나는 그 순간이 가장 즐겁고, 돌아오는 길 또한 행복하다. 두 해째 국경이 막혀 여행을 굶고 보니, 여행할 수 있는 자유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다. 초등교사의 삶은 때론 고되고, 때론 보람되며, 가끔 행복하다. 여행자와 교사의 삶은 내게는 다르면서도 같다. 한 번의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한 번의 삶을 살아낸 것처럼 피곤하다. 마찬가지로 한 학급의 아이들과 1년의 삶을 살고 나면 또 한 번의 삶을 살아낸 것처럼 벅차고 허전하다. 여행자와 교사의 삶이 이렇게 저들끼리 만나 어설프게 청소년 여행학교가 엮어졌고, 그 이야기로만 두 번째 책을 내고 있다. 학교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스스로 제주를 여행하고 글을 쓰는 하루짜리 여행 프로젝트를 몇 년째 해오고 있다. 그간 여행자의 삶을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여행자의 유혹』,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라오스가 좋아』 등의 책으로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왜 화를 내지? 그런다고 안 오는 기차가 빨리 오나?"
"그 돈이 언제부터 당신 돈이었지?"
나는 그들의 말솜씨에 번번이 당했다. 그러고도 이렇다 할 대꾸 한 마디 못한 것은 단지 그냥 우리가 손해 보면서 넘어갈 만큼의 적은 비용이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과거와 시간과 돈... 인도인들은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나그네에게 던졌던 것이다. - 본문 51쪽에서

아마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아나운서의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지는 이 기괴한 소리. 이제 콘티나는 광란의 도가니로 변했다. 멕시코시티 홈팀이 골을 넣은 모양이다.
"우와, 우와아!"
아내와 나도 덩달아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 옆 테이블의 아저씨가 나를 부둥켜안더니 마구 흔들어댔다.
"용, 다음 주말까지 있으면 안 돼? 춤추러 가자. 멕시코에 왔으면 나이트클럽에도 꼭 가봐야지!"
축구가 끝나고 밤이 깊어갔지만 술을 곁들인 이야기는 계속됐다. 멕시코 친구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걱정했다. 일자리가 없다고, 정치가 엉망이라고,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두 사람의 한숨이 자리를 데웠다. 그런데 웬일일까. 푸근했다.
'사람 사는 것 참 비슷하구나.'
살내음이 났다. - 본문 117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