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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라오스가 좋아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김향미, 양학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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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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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오스가 좋아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687723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05-16

책 소개

전 재산을 털어 967일간 47개국을 떠돌아 화제가 되고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를 펴내 여행 작가로 인정받은 여행가 김향미.양학용 부부의 신간이다. 프리랜서 여행 작가로 활동하며 여행 같은 삶을 살다 4년 만에 다시 떠난 나라이다.

목차

프롤로그 _ 라오스가 고맙다 004

ROAD 1 _ 떠난 이유를 알게 해 준 사람들
#01 이런 한국 사람 처음이라고요? 017
#02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030
#03 단순해지기 그리고 두려워 말기 037
포토 에세이1 _ 씨클로 046
#04 해 질 녘 강가에 가면 알게 될 거야 048
#05 길 위에서 여행자가 행복할 때 056
포토 에세이2 _ 안녕, 시판돈 066
#06 나의 시간이 나의 것이 아니라면 068
#07 언덕 위 사원에서, 오토바이 073
포토 에세이3 _ 엽서 이야기1 082

ROAD 2 _ 느릿느릿한 삶 속에
행복을 촘촘히 수놓는 사람들
#08 싱싱한 물빛을 닮은 그 사람 087
#09 열대의 섬에 밤이 오면 095
#10 내게도 '시바이디'가 있다 103
포토 에세이4 _ 흥정의 달인 112
#11 달이 걸린 땅에서 다리가 아프도록 114
#12 태양이 뜨거운 날엔 국경놀이 122
#13 떠나온 날의 일상 130
포토 에세이5 _ 인연 136
포토 에세이6 _ 마술 138

ROAD 3 _ 순수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
#14 게으를 수 있는 자유 143
#15 시속 4킬로미터의 세상 152
#16 외로운 여행자, 미스터 리 159
포토 에세이7 _ 여행자 170
#17 어린 호박순을 사라고요? 172
#18 라오스에서 비 177
#19 그날 하루, 시간이 멈춘 골목길에서 183
#20 돌고 도는 대나무 밥통 191
포토 에세이8 _ 강가에서 200
포토 에세이9 _ 엽서 이야기2 202

ROAD 4 _ 그들이 있기에 사랑스러운 라오스
#21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207
#22 두 가지 미스터리 216
포토 에세이10 _ 풋사랑 226
#23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여행이 끝나가는 것을 느낄 때 228
#24 리얼 베트남에서 만난 해적 236
#25 여행이란 삶의 속도가 주는 다름 253
포토 에세이11 _ 커플 260
포토 에세이12 _ 귀로 262

ROAD 5 _ 그리고…… 다시 찾은 라오스
#26 다시 한 번 라오스가 고맙다 267
#27 다시 비엔티안 가는 길 271
#28 시실리 마을의 시간 여행자 280
#29 내 인생 세 번째 라오스 여행은 292

에필로그 _ 라오스가 좋다 304

저자소개

김향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다. 47개국을 967일 간 머문 여행을 하고 돌아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다. 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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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간다. 삶과 여행이 무겁지 않기를, 또는 그저 가볍지 않기를 기원한다. 여전히 멀리 여행을 떠나는 그 순간이 가장 즐겁고, 돌아오는 길 또한 행복하다. 두 해째 국경이 막혀 여행을 굶고 보니, 여행할 수 있는 자유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다. 초등교사의 삶은 때론 고되고, 때론 보람되며, 가끔 행복하다. 여행자와 교사의 삶은 내게는 다르면서도 같다. 한 번의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한 번의 삶을 살아낸 것처럼 피곤하다. 마찬가지로 한 학급의 아이들과 1년의 삶을 살고 나면 또 한 번의 삶을 살아낸 것처럼 벅차고 허전하다. 여행자와 교사의 삶이 이렇게 저들끼리 만나 어설프게 청소년 여행학교가 엮어졌고, 그 이야기로만 두 번째 책을 내고 있다. 학교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스스로 제주를 여행하고 글을 쓰는 하루짜리 여행 프로젝트를 몇 년째 해오고 있다. 그간 여행자의 삶을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여행자의 유혹』,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라오스가 좋아』 등의 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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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까, 운이 형 때문이었다. 라오스로 가는 길은 여럿이었고, 그중에서도 방콕을 경유해서 입국하는 길이 더 일반적이었다. 그럼에도 호찌민을 거쳐 가는 길을 택한 것은 순전히 운이 형이 보고 싶어서였다.
“어서들 오세요. 좀…… 덥지?”
후배들을 쑥스러운 듯 반가운 듯 맞이하는 그의 인사법은 여전하다. 일곱 해 전 캄보디아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다. 당시 그는 그곳 한국대사관에서 일하고 있었고, 아내와 나는 중국과 베트남을 지나 막 세계 일주의 장도에 올랐을 때였다. 그와 새벽이 오도록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는 부연 길거리로 나섰던 기억, 아침거리에서 포(베트남 쌀국수) 한 그릇에 함께 속을 풀던 일들이 다 새롭게 떠올랐다.
“좀 더운 정도가 아닌데요.”
호찌민 공항은 어쩌자고 입국장을 나서자마자 곧바로 실외였다. 마중하거나 배웅하러 온 사람들로 넘치도록 북적였으며, ‘훅’하고 덮치는 특유의 덥고 습한 공기는 지금 막 도착한 이방인을 삶아 먹을 기세였다.
이런 한국사람 처음이라고요?」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꼰뚬 시티 외곽으로 나갔다. 곧 포장도로가 끝나고 흙길이 이어졌다. 무너진 나무다리 아래로 오토바이를 몰아 작은 개울도 지났다. 소달구지 한 대가 앞서 달리는가 싶더니 시골 마을이 나타났다.
마을 초입에 오토바이를 세웠다. 마을길을 걷기 시작하자 꼬마들이 따라붙는다. 늘 그렇듯 마을에서 평소와 다른 낯설거나 수상한 기운을 제일 먼저 알아채는 것은 꼬마들이다. 한발 앞서 까불거리며 걷던 꼬마 하나가 어느 집 마당으로 뛰어들었다. 마당에는 네댓 명의 식구들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웃통을 드러낸 남자 두 명이 불쏘시개로 막 불을 지피고, 여인들은 음식과 그릇을 나르고 있다. 자신의 집인 모양인지 꼬마가 엄마 품에 뛰어들었다. 꼬마가 ‘한꿔(한국인)’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 같더니, 사람들이 여행자부부에게 인사를 건넨다.
「단순해지기 그리고 두려워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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