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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9135080
· 쪽수 : 2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9135080
· 쪽수 : 296쪽
책 소개
중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면서 중국의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작가 루야오의 소설로 1980년대 현대화와 도시문명의 그림자에 가려진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위기와 불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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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짧고 복잡한 변화의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눈앞의 결말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느꼈다. 어쨌든 오늘 일어나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일어날 일이었다.
자린은 갑자기 자신이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꼬락서니로 그런 생각은 해서 뭣 할까? 어서 수레에 똥을 가득 채워야 했다. (…) 변소에 똥이 없으면 실망하고, 똥이 많으면 신이 나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더순 영감이 그러기에 덩달아 따라하기도 했지만 일부러 그러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노동은 힘들지만 그 자체의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가오자린은 터미널 정문 밖에 똥수레를 세워놓고 똥이 있는지 보러 변소로 들어갔다. 변소 앞에서 기웃거리던 그가 금덩이를 발견한 것처럼 신이 났다. 변소 안에 몇 수레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똥이 그득했기 때문이다.
사적인 이익에 눈이 먼 이들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가차 없이 일격을 날려 그들의 삶을 더욱 암울하게 만들어버린다. 또 반대로 사적인 목적 때문에 청년들의 인생을 순풍에 돛 단 배에 실어주기도 한다. 갑자기 운이 잘 풀린 청년들은 기쁘기는 하지만 순조로워진 삶이 얼떨떨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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