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59135332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감성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젝트 - 김반아
존중이 사라진 한국 사회 - 박범준
1부
존중 없는 사회에서 산다는 것
존중이 부족하다는 신호, 약한 자존감
가족을 존중하는 방법
엄마와 딸 사이의 감정줄
엄마와 아이의 감성 결핍
엄마의 마음을 전하는 말
* 감정줄이란 무엇인가요?
2부
감정줄 갈등이 폭발하는 사춘기
감정줄이 서로 얽히는 결혼
엄마라는 이름의 거울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관계
인생의 문제들을 풀기 위한 질문
감정을 다루며 깊이 느껴보는 연습
* 감정줄은 어떻게 생기나요?
3부
감정줄에서 벗어나는 방법
‘마음의 연결’을 이루는 조건
* 감성 독립 선언
에필로그
서로를 큰사람으로 키우는 길 - 김반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치유의 시간 - 박범준
리뷰
책속에서
가장 친밀한 엄마와의 관계에서 존중감을 경험하느냐 경험하지 못하느냐는 딸에게 더없이 중요합니다. 마치 어미 사자에게서 사냥을 배운 새끼 사자와 그렇지 못한 새끼 사자처럼 그 둘은 살아가는 데 커다란 차이가 생깁니다. 또 자신이 어미 사자가 되었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새끼 사자에게 전해줄 수 있는 방법이란 없습니다.
딸은 자라서도 엄마와 감정줄을 이어가고 다시 자신의 자녀들과 감정줄 관계를 맺습니다. 이런 식으로 엄마에게서 딸에게, 또다시 엄마가 된 딸이 그 자녀에게 대물림한다는 점에서, 엄마와 딸 사이의 감정줄은 다른 관계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상처를 존중하면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또 위로할 수 있습니다. 아무 죄 없이 상처받은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 감정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것은 엄마의 상처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도 당연히 자신만의 깊은 상처와 외로움이 있습니다. 딸을 무시하고 상처 주는 말들은 사실 자기 상처를 표현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상처는 아픔입니다. 그러나 상처를 인정하고 위로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큰 갈등으로 서로를 괴롭히다가 어떤 계기로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화해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 행복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상처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인생의 문제들을 풀기 위한 출발점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나의 상처’는 인격을 무시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고 천부적인 성품을 존중받지 못했던 아픈 경험입니다.